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이번에는 콘서트 관람글을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매번 콘서트에 대한 바램과 열망은 가득했지만 좋아하는 가수쪽으로만 관심이 있었기때문에... 비싼가격도 한몫하기도하고요. 아무튼 이래저래 평소와 같이 지내다가 유튜브 뮤직에서 하나의 버스킹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토미오카 아이님의 버스킹을 보게되었습니다. 뭔가 리듬이나 음색이 저와 잘 맞는다고 해야할까요? 일본어지만 라이브 공연도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 가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홍대 무신사개라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와! 이건 가야대~! 하고 인터파크로 호다닥 예매를 하였습니다.
우오오! 일반석은 6만6천원, VIP석은 9만9천원이더라고요. VIP석은 공연끝나고 포토카드에 사인회 및 손뼉 마주치기 팬서비스가 있는 티켓이였습니다. 바로 빕석으로 예매를 하고 공연일자까지 기다렸습니다.
제 배트모빌을 몰고 아침부터 먼거리를 전주부터 서울까지 달려갔습니다. 휴게소 안들리고 원패스로 갈시 대략 3시간 30분 남짓 걸리네요.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도 좋고 차 좋습니다. 1년이상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무신사 개러지 근처 주차장을 공부하여봤는데 좀 걸어가더라도 이곳 합정역 근처 메세나폴리스 지하주차장이 가장 괜찮아보였습니다. 여기 매장이나 영화관에서 일정 금액을 구입하면 주차할인도되서 괜찮아보였습니다. 저는 12시쯤 도착했는데 공연끝나고 돌아갈때쯤이면 7시쯤 될 거 같아서 일정기 요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일정기권요금제를 구매하려면 주차관리사무소에서만 구입이 가능한데요. 지하 4층으로 내려가서 E24 구역을 찾으시면 안쪽에 사무소가 보이실겁니다. 이쪽 내부에 직원분이 계시는데 이곳에서 구입하시면됩니다. 카드결제 OK.
공연시작시간은 오후 4시인데 왜 이렇게 빨리왔느냐?! 바로 요즘 유행하는 사랑의 하츄핑 보러 왔습니다. ㅋㅋㅋ 공연시작시간 맞춰서 가기에는 너무 빠듯하기도하고 차가 겁나게 밀릴것 같아서 아침부터 곧장 달려서 서울에서 놀아야겠단 심산으로 일찍왔네요.
보고나서 옆에 가족분은 애기가 울던데 저도 울었습니다. ㅠㅠ 어른이 봐도 참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조만간 하츄핑에 빠질것 같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씩 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점심먹고 무신사개라지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뭔가 기다리는데 정신도 없고 체계가 안잡혀져있는 부분이 느껴졌네요. 이 좁은데에서 하려니 스태프분들도 짜증이 엄청났던것 같았습니다. 줄을 기다려서 종이티켓으로 현장에서 교환을 하고 올라와 또 입구에서 입장신호가 떨어지면 번호 순서대로 입장하는 순서인 흐름이였습니다. 아래 지하에서 공연을 하였는데 흐미.. 좁아터지구 정신없구.. 무튼 그랬습니다.
이런 티켓을 지하1층에서 받고 다시 올라와서 입장할때 또다시 줄을 섭니다. 더운 7~8월달이였다면 진짜 죽을뻔했었을것 같았답니다.
3시 45분쯤되니 내려갈 수 있어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갔더니 큰 현수막이 하나 보여서 찍어봅니다.
무신사개러지는 전석 스탠딩석인것 같습니다. 처음와보는거라서 뭐가먼지... 이렇게 입장순서대로 차례로 줄을 서드라고요. 아 그리고 전 공연내내 사진촬영도 되는줄 알았는데 이번공연은 다른 공연과 다르게... 사진촬영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흐엥.. 잔뜩기대하고왔는데 너무나 이쁜 토미오카 아이의 모습을 못찍어서 아쉬웠습니다. 일본 공식촬영팀이 와서 이걸 걸 찍는것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첫 공연이여서 긴장되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요!
공연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난 왜 지난 20대를 이렇게 재미있게 즐기지 못했던것인가 한편으로는 후회도 되기도합니다. 허허... 저는 토미오카 아이만 쭉 공연을 진행하는줄 알았는데 아이님이 긴장하지 않게 맨 처음에는 히코님이 오셔서 인트로를 잡아주셨습니다. 와 처음들어보는 가수분인데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요. 헤어지자 말해 그리고 말버릇을 불러주셨습니다. 헤어지자 말해는 10월중에 발매를 하신데요! 그리고 중간에 스키니 브라운 등장...! 와 이게 모야... 이 래퍼분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았는데 파테코의 'Rainy Day' 곡에 같이 참여했던분이시더라고요. 난 왜 이제야 이런 사람들을 들어보는건가 2번째 허허... 'Someone on you, If I die, Rainy Day' 를 불러주셨습니다. 중간에 아이님이랑 같이 콜라보 곡도 불러주셨고요. 그리고 지올팍의 등장.. 아니 아이님만 보러 왔는데 너무나 좋은 가수분들을 같이 만나고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VIP티켓을 구매한분들께는 포토사인회에 박수 팬서비스가 있어서 그 틈을 이용하여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조그만한 체구에 성량이 장난 아니셨는데 게다가 밴드팀들이 서포트를 잘해주셔서 더욱 아이님이 빛날 수 있었던것 같았네요.
기타도 너무 잘치시고 포스넘치는 공연 덕분에 토요일 하루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토미오카 아이 - アイワナ (아이와나, 사랑을 원해 / I wanna)
4. 토미오카 아이 - あなたは懐メロ (아나타와 나츠메로, 당신은 추억의 멜로디 / Anata wa Natsumelo)
5. 토미오카 아이 - ジェラシー (젤라시, 질투 / jealousy)
6. 토미오카 아이 - ぷれぜんと (프레젠토, 선물 / Present)
7. 토미오카 아이 - らしくないよね (라이시쿠나이요네, 그럴싸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 Rashikunaiyone)
10. 스키니 브라운 - Someone on you, If i die, Rainy day
11. 토미오카 아이 - 愛 need your love (사랑 너의 사랑이 필요해 / Ai need your love (feat. Skinny Brown) )
12. Zior Park - Ashes (Feat. Ai Tomioka)
13. Zior Park - BYE BYE BYE (Feat. Sion)
14. Zior Park - CHRISTIAN (무반주)
15. 토미오카 아이 - グッバイバイ (굿바이 바이바이 / Good bye-bye, 한국어 버전)
16. 토미오카 아이 - 미발매 OST곡(한국어 버전)
17. 토미오카 아이 - 恋する惑星「アナタ」 (사랑하는 행성 당신 / Koi suru wakusei "Anata")
18. 토미오카 아이 - missing you
19. 토미오카 아이 - Good bye-bye グッバイバイ(롱 콘서트 버전)
노래하나하나들이 모두 주옥같아서 버릴게 없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음정만 들어도 신나는듯한 느낌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감성을 자극하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 아이묭과 많이 비슷해서 더욱 비가 오는날에도 불구하고 먼거리를 달려 가게된것 같습니다. 후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지으며 또 다른 콘서트 후기로 글을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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