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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관람후기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ENCORE 관람 후기

by 레몬C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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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이번에 적어볼 관람 후기글은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저는 동방프로젝트라는걸 영야초 시리즈로 접하기 시작했는데요. 영야초의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여서 다른 시리즈에 비해 더 많이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케스트라는 홍마향, 요요몽의 음악들을 편곡시켜서 오케스트라화 한 콘서트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 소식이 나올때 동방음악들을 오케스트라로 듣는다고? 너무 좋을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첫 오케스트라에 예매를 도전하였지만 거의 10초만에 전석매진이 나와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동덕들의 화력이 이렇게나 강했나 싶더라고요.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겠지하면서 떠나간 기차에 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첫회 콘서트를 관람하지 못했던 관람자들을 위해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하시더라고요. 오 이건 기회다! 하면서 기대는 많이 놓은채로 예매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쉽게 앞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세세한 관람후기보다는 이렇다 할 가벼운 수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동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입장에서 글을 적는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콘서트 일자는 2024년도 10월 19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으며 그 이야기를 적어나가보겠습니다.

전주에서 출발하는 KTX, 집은 역근처가 아니라 거의 반대편이여서 1시간 여유잡고 나가야됩니다. 토요일날이라서 사람들도 많고 차도 많고... 겨우 1시차 타고 용산행 기차를 타고 갑니다.

 

 

2시간 20분정도 소요되서 온 용산역 앞 광장 버스정류소에 대기를하고 5012번 버스를 타고 가봅니다. 여기서 KBS홀을 가려면 5012번 버스를 타면 여의도공원 앞에서 내려주게되는데 하차 후 10분정도 걸어가면 도착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하차 후 여의도 공원을 가로로 가로질러 KBS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 코너를 돌아서 KBS홀로 이동해봅니다.

 

 

건물 옆을 지나서 쭉지나오게 되면은 KBS홀이 보이게 됩니다. 눈앞에 하나두분씩 동덕분들이 보입니다. 도착은 4시 5분쯤했던것 같네요.

 

 

홀 앞에는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는 자그만한 부스도 보입니다. 

 

 

굿즈수령부스 앞에는 내년도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봉래제 행사를 미리 알리는 현수막도 있어 기념으로 남겨둬봅니다.

 

 

홀 안으로 들어가면 본 콘서트를 기념하는 포토존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뭔가 다소 초라해보인느낌이 들긴했었습니다.

 

 

공연시작은 5시, 30분전부터 입장에 들어갔으며 제가 앉은 좌석은 C-5 열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여서 공연 시작전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홀 안 티켓교환부스에서는 비치된 조그만한 사이즈의 팜플렛을 나눠주셨는데요. 풀컬러로 만들어진 귀중한 팜플렛입니다.

 

 

 앵콜 공연에 맞춰진 팜플렛 소개글들이 정갈하게 적혀져있었습니다.

 

곡의 순서는 이러한 순서입니다. 사실 홍마향과 요요몽은 게임도 잘 모르고 곡도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단순 게임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져있고 어떤 느낌일까해서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공연에 오셨고 동방의 열기를 잠시나마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였습니다.

 

 

오케스트라에 참여한분들의 짤막한 소개와 이름들이 적혀져있었고 아래엔 귀여운 SD 캐릭터들이 그려져있어 더욱 멋진 팜플렛이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마지막 표지는 영어로 쓰여진 로고가 더욱 팜플렛을 빛나게 비춰주는것 같았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고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는데요. 이번 오케스트라가 좋았던 이유는 마지막 네크로 판타지아를 촬영가능하게 허락해주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으며 지휘자 진솔님의 열정과 깊이있는 지휘모습을 소장할 수 있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게임음악을 가야금, 아코디언, 클래식 기타로 연주한 부분은 이번 콘서트의 백미라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현대 노래나 게임 OST를 가야금으로 재해석하여 연주한 그런곡들을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이번 콘서트는 정말 만족스럽게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 나니 시간은 7시 10분정도 되었으며 하늘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하시러 가시더라고요.

 

 

KBS홀에 다시 걸어서 5012 버스를 타고 용산역 용우동에서 한사바리하고 전주로 내려가봅니다. 일단 콘서트에 참여하기전 준비물은 간단한 생수 500ml 한병과 초콜릿 몇개를 지참하시고 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리 준비해서 갔는데 무난하게 잘 보고 내려왔네요. 그리고 항상 먼거리 갈때에는 여유있게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주역에서 헐레벌떡 가서 놓칠뻔 했었거든요. 동방을 잘모르지만 약간 오케스트라를 관람하러 간다는 목적으로 관람을 하였는데 잠시나마 정말 환상향의 나라로 떠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오케스트라가 한국최초였다고 하더라고요. 기획해주신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영야초 오케스트라 기대해봅니다. 하핫!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른게임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관람해보고 싶네요. 한줄로 요약하면 먼거리를 달려서 보러왔지만 결국엔 기대이상이였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저녁날씨가 제법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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