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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일기장(Retro Diary)

홈케이드 준비해보기

by 레몬C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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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날씨도 덥고 이것저것 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아케이드에 거의 손을 못 대고 있네요.

 

 

 

마련해둔 조그만한 창고에서 아케이드 작업을 하려니 덥고 습하기도 하고 몸이 쉽게 지쳐버려서 

미루게 되네요.

땀도 줄줄나서 에어컨을 들이고 싶은데 아직 들일 수도 없어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브라운관에 컨트롤 박스 작업되어 있는 것을 집으로 낑낑대며 옮겨서

간소하게 홈케이드 위주로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홈케이드 위주로 준비를 하고 가을이나 겨울쯤 되면 창고에서 영상 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뉴넷에 세팅해서 제작하면 깔끔하고 좋긴한데 그래도 홈케이드 환경도 제작을 해보면 

쉽게 오락기판을 즐기시기 어려우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막 홈케이드에 대해서 뭘 제작하고 조언을 드릴 그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도 플레이 할 수 있구나라는 느낌"

정도는 가져가실 수 있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 모든것은 "돈" 으로 직결되는 문제가 되겠네요.

 

 

 

완벽하게 무엇을 어떻게 즐기면 되게 좋을것 같지만

그래도 본인이 정말로 즐기고 싶은 게임을 환경에 맞추어 즐기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떤 뭔가에 사로잡혀서 뭘 완벽하게 다 갖춰놓고 해야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건 지나친 욕심이였네요.

 

 

 

또 한 가지 측면으로는 게임이든 뭐든 접근성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바로 플레이가 되지 않으면 이거 세팅하랴 저거 세팅하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게임을 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리정돈이 중요하고 찾았던 방법에 대해서 메모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노트에 자주 메모를 하는데 나중에 잃어버렸던 것을 찾아보면 또 기억나고

거기서 또 깨달음을 얻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몇 가지 작업을 정리하면

 

 

망스티티 오토바이 아케이드 게임을 소형화된 오토바이 컨트롤러로 만들어 구동을 하게끔 만들어봤습니다.

이거 정말 최고에요.. 큰 오토바이 못지않게 그 느낌을 재현받을 수 있어서 정말 괜찮아 보입니다.

곧 포스팅을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저의 워너비 기판인 하우스 오브 데드 기판 리뷰도 예정 중에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제가 한번 심층적으로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공부할 양도 방대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요즘 핫한 탑건 매버릭!  한편 보셨습니까?

저도 청바지 입고 싶은데 ㅋㅋ 돼지 같이 살쪄서 청바지 입으면 숨이 안쉬어지더라고요.

매일 3km씩 뛰고 운동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빠지기는 한건지..

 

 

예정된 마지막으로는 최근 탑건 매버릭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저도 아이맥스로 영화관 가서 보았는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남자의 로망을 시원시원하게 소화시켜준 최고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속편은 망작이라는 말을 단박에 부숴버린 영화임에도 동일하다고 자부합니다.

영화에서 등장한 그루먼 F-14 톰캣이 게임에서도 시뮬레이션으로 한번 등장한 적이 있었죠.

바로 애프터 버너입니다.

이 게임도 어렸을 적 추억이 약간 있었습니다. 오락실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PC로 즐긴 추억은 있습니다.

저는 세가 게임들을 윈도우98쓰는 시절에 많이 접해보았는데요.

그 매체로는 세가 50선 게임 CD를 통해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 CD 프린팅 이미지는 제 머릿속에 소닉얼굴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

초등학교 때 저녁밥 먹고 비행기 게임을 하려고 하면 애프터버너를 자주 하곤 했었습니다.

세련된 전투기를 타고 3D느낌을 스프라이트로 재현하여 간결하고도 심플한 느낌을 주었으며

장착된 발칸포와 유도록온 호밍 미사일의 임팩트 있는 느낌은 참...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표현을 해주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찾아보고 있었는데 최근 애프터버너 기판 매물이 나와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판에 맞게 제작된 가정용 스틱이 포함된 것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실제 오락실 느낌을 접해보지도 못했지만 구성된 스틱으로 느껴보면 어떨까해서 준비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애프터 버너의 게임의 스토리는 간단하고 명료하지만

배경음악이나 게임성은 굉장히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더라고요.

 

 

 

똑같은 컨텐츠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듯 

제 스타일에 맞춰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머리속에서는 다양한 생각들이 많이 떠오르지만 이것을 종이에 표현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저는 이 아케이드를 하면서 하나 들은 생각이 있는데

"와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다, 어떤 느낌일까, 해당 정보를 찾기는 했는데 무슨 느낌일지 그분께 알아볼 수는 없을까?"

영상으로도 있긴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이고 정보가 굉장히 제한적이더라고요.

나름 구글 키워드를 파보고 파서 결과를 도출해놓은것도 있지만 궁금증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보고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알면서 느끼는 희열감 같은게 있어서

시작한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기 시작하네요.

올해 연말에는 일본 여행 한번 희망회로 돌리고 있었는데 하하...

일본도 다시 폭팔하기 시작한다고 소식이 들려옵니다.

따끈한 현지식 튀김우동 한사발에 오리온 생맥 곁들이고 싶은데 ㅋㅋ

내년에는 가능하길 소망해봅니다.

 

 

 

하시는 일들 잘 되시고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시고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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