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플래직이라는 음악공연 단체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IP의 음악들을 오케스트라로 리메이크하는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다. 작년 동방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디지몬 등 여러가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타네무라 아리나 작품의 달빛천사가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게 되었다. 마법소녀물은 세일러문 이외엔 잘 모른다. 작년 만화책을 수집하면서 여러 작가분들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케이스인데 이 달빛천사도 정말 멋진 작품이 아닐수가 없다. 전북 익산에서 KTX 3시차를 타고 왔는데 매번 헐레벌떡 뛰어도 KTX 놓치고 그래서 일찍 여유있게 15분정도 미리 도착했는데 익산역 뒤에 있는 역골주차장, 서부주차장 모두 다 만차다. 와.. 진짜 5분남았는데 차 댈곳이 없어서 돌다가 그나마 좀 멀리 떨어진곳 골목에 주차했다. 주차 위반 단속걸리든지 말든지... 4분동안 뛰어서 결국엔 타긴했다. 아니 익산시 주차공간 좀 더 만들어주세요... 무사히 KBS홀에 도착했다.

홀에 들어서자마자 오케스트라 한정 MD굿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최근 홍대 AK플라자에서 달빛천사 팝업스토어를 했는데 이미 거기서 굿즈를 구입해서 딱히 끌리지는 않았다.

엽서세트랑 틴케이스, 스티커 종류인데 흠... 별로 실용적이지 못할 것 같기도해서 구경만 했다. 한정 포스터도 있었는데 굳이 지갑을 열고 싶지 않았다. 틴케이스는 이뻤다.

애니메이션 공연이면 코스프레는 빠질 수 없듯이 코스어들이 일부 모여서 사진촬영회를 조그많하게 하고 계셨다.

이쪽도 한팀이 모여서 멜로나, 미츠키, 풀문의 모습을 코스프레하시고 계셨다. 홀이 넓었긴했는데 약간 코스프레 할 장소가 없어서 구석구석에서 하고 계셨다.

멜로나 코스프레는 이분이 가장 잘하셨던것 같았다. ㅎㅎ 코스프레팀은 이렇게 해서 3팀정도 되셨던것 같다.

메인 회장 홀에 들어가면 로고와 함께 등신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확실히 동방 오케보단 인기가 많은것 같았고 여성분들이 거의 90% 인 것 같았다.

시간이 되어 회장안으로 입장, 무대의 색감이 블링블링했다.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는 처음 관람하기도 하고 설렜다.

일전에는 VIP석에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피트석 PD 4열 3번석에서 관람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이게 찍었으며 굳이 중블아니여도 가까이 연주자, 공연자를 앞에서 보는게 훨씬 좋은것 같았다. 사실 여성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앞에 시야는 가리지 않아서 좋은것 같기도? 했다. ㅋㅋ

공연 입장하면서 받은 공연 팜플렛이다. 본 공연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소개를 해논 소책자이다.

캐릭터는 현재 애니메이션 못지 않게 이쁘게 디자인되었다. 지금 다시봐도 눈물겨운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자이신 타네무라 아리나께서 허락을 해주었기에 이런 좋은 무대도 생겨날 수 있는것에 대해 감사한 느낌이다. 소재가 노래를 기반으로 하다보니까 뭔가 싱어롱하고 싶어지는 음악이 많이 느껴진다.

공연은 애니메이션 총52화를 처음부터 순서대로 보여주면서 각기 하이라이트 부분을 뽑아 오케스트라로 진행했는데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처럼 진행되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보기전에 애니메이션은 한번 정주행했지만 그래도 미리 알고봐야 좀 더 음미를 할 수 있을것 같았다.

본 공연의 지휘자와 제작자에 대한 짤막한 소개도 담고 있었다.

마지막 뒷면은 4명의 주인공들로 마무리 되어지는 디자인이였다.

마지막에는 싱어롱 두곡을 앵콜곡으로 진행되었고 2시간 10분정도가 금방 지나가버렸다. 본 공연에 루나를 연기하시는 마이코 일본 성우분도 직접 오셔서 본 공연을 관람하셨다. 여러모로 즐거웠던 오케스트라 관람이였다. 각자의 마음속에 달빛천사가 하나씩 있으시길 기원한다는 지휘자의 소갯말속에 공감이 되었다. 앵콜곡이 있어서 조금 회장에 늦게 나왔다. 다시 용산에서 KTX 타고 내려와야되는데 지하철을 놓쳐서 한시간정도 늦게 익산까지 내려왔다. 집오니까 12시 30분.. 아 당일치기로는 너무 피곤하다. 본 7시 공연보다는 1시나 3시 공연이 적절한것 같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주문한 달빛천사 굿즈들이다. 특전은 위시리스트가 안나왔지만 실생활에 쓸 수 있는것들만 구매해보았다. 포스터랑 달문진은 구매할만 했다.

달빛천사 책장에 본 굿즈들을 같이 진열해보았다. 아크릴 스탠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일러스트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느낌도 있어서 하나 사보았는데 만족스럽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좀 다른느낌이긴하지만 순정스러운 분위기와 오글거림을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만화를 보는것을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본 작품의 진 히로인은 루나보단 멜로니인것 같다. 결말이 정말 눈물이 난다. 좋아하는 마음을 진심을 다해 희생하는것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 이 달빛천사라고 생각한다. 달빛천사도 넨도로이드로 발매되었으면 좋겠다. 1달 반 후에 일본에 가서 타네무라 아리나 전도 관람하고 관련된 포스팅을 작성해보겠다. 올해에도 달빛천사 같은 행운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본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도움주신 타네무라 아리나, 플래직 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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