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케이드 보조기기(Arcade Sub Machine)

레트로팅크 5X-프로 Retrotink 5X-PRO Upsacler Episode.2 업스케일러 업스캔컨버터 구매 개봉기 및 여담

by 레몬C 2023. 6. 11.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1화에 이은 레트로팅크 5X 개봉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기전에 그새 레트로팅크 5X 가격이 올랐네요. 한두달사이에 25달러 상승이군요. 송료, 세금 포함하면 55만원정도 나오는군요. 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레트로팅크 5X. 부담스런 가격이긴하지만 만족감 높은 컨버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CRT 색감을 절대적으로 따라갈수는 없지만 최근 제가 느낀점으로는 무거운 CRT 티비를 고집하기보다는 이 레트로팅크 5X를 가지고 레트로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공간, 무게, 편리함측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 레트로기기에 브라운관에 바로 다이렉트로 연결하는것이 무손실색감에 가장 오리지날하고 간편한방법이지만 LCD에 출력해주는 화질을봐도 상상이상으로 잘 뽑아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개인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후자쪽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그 기기에 맞는 추가적인 케이블을 준비해야한다문제가 있기도 하군요.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장단점이 있긴한데 그 가격이 그 가격이기도 한부분이기도 하네요.

 

 

반응형

 

 

 

도착한 레트로팅크 5X. 그냥 허접한 박스에 DHL 비닐 포장만해가지고 멀리서 날아온 물건입니다. 최대한 잘 뜯어보려고 했는데 칼집이 ㅠㅠ.. 박스가 고급스럽지 못한점은 좀 아쉽습니다.

 

 

그냥 골판지 백색박스에 레트로팅크 스티커 한장 붙여진 제품박스네요.

 

 

되팔 물건도 아니고 평생쓸거이기때문에 박스는 기념으로 남겨두면서 살포시 열어봅니다. 퀵가이드 같은 종이아래에 본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1. 레트로 팅크 박스

2. 레트로 팅크 5X 본체

3. 본체를 담을 수 있는 린넨 파우치

4. 로고 스티커

5. 전원 케이블

6. 스카트 추가 케이블(별도구매)

7. 리모콘(건전지 별매)

8. 빠른 시작가이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여성용 파우치 같은 슬림한 디자인입니다. 만져보면 싸구려 플라스틱 컨버터 같이 생기긴했지만 가볍고 그립감 좋습니다.

 

 

Y/C는 슈퍼비디오, S단자

컴포지트 Pr, Pb, Y(노란색=녹색선)

L(왼쪽), R(오른쪽) 음성선으로 모두 입력단자구성들로 되어 있네요.

 

 

좀더 확실히 보여드리면 왼쪽부터 레트로팅크 본체 전원선 :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 꼽아주시면 됩니다.

HDMI 출력선 : 눈으로 보고자하는 모니터로 출력하는 선입니다.

R, L : 영상 입력선, 컴포지트에서 나오는 영상선을 꼽아주시면 됩니다.

Y : 컴포넌트로는 초록색선, 컴포지트는 노란색선과 같으니 여기에 꼽아주시면 됩니다.

Pb, Pr : 컴포넌트선 파랑과, 빨간색선 꼽아주시면됩니다.

Y/C : S-VIDEO, 슈퍼비디오선을 꼽아주시면 됩니다. 화질이 일반 AV선보다 좀 더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이 SCART 단자는 일본 RGB 21 단자와 다릅니다! 일본식 규격을 사용하지 않고 유럽식 규격을 사용하였기때문에 유럽식 SCART 케이블을 이용해야 출력이 잘 이루어집니다. 저도 일본식 SCART 단자로 이거 처음에 꼽고  어.. 왜 안나오지.. 이거 반품해야되나 하면서 애를 먹었는데요. 연결된 SCART 케이블 문제인것을 뒤늦게야 확인을 하였습니다. 유럽식, 일본식 있는것도 모르고... ㅋㅋ 하나씩 배워나가게 된 부분이네요.

 

 

반응형

 

 

 

다음은 5X 전용 리모콘 메뉴조정할때 필수인 리모콘입니다. 컨버터 본체를 직접 만지지 않고 멀리서 리모컨으로 메뉴설정이 가능해서 편리하더라고요.

 

 

건전지는 사다 넣으셔야됩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로 끼워넣으시면 됩니다.

 

 

추가적인 컴포지트 어댑터인데 굳이 이거 5달러주고 살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실상 쓸 일이 거의 없는것 같더라고요.

 

 

동봉되어 있는 전원선입니다.

 

 

퀵가이드 설명서입니다. 단순히 본체에 전원단자 꼽고 입력단자에 레트로게임기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출력할 LCD 모니터에 HDMI 케이블을 본체에 서로 꼽아만주면 LCD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

 

 

테스트할 환경은 레트로팅크5X + 컨트롤 박스 + 잠마용 RGB 분배기 + 18년도식 LG모니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질을 확인하려고 글을 쓰는게 아니기때문에 소리관련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해온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기판영상을 LCD 모니터로 내보내 그 영상을 녹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여러번 고민해보다가 레트로팅크까지 오게 되었네요. 우선 잠마 커넥터에서 영상 신호를 따로 빼야되는데 그런 기기를 국내에서 알아보던 도중 잠마 RGB 분배기를 네이버 카페 레트로 아톰님께 부탁드려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전에 세일러문 극장판 코스모스가 상영을 시작했더라고요. 극장판도 이걸로 마지막이라던데 되게 잘 나온것 같더라고요. 얼른 국내에도 개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갑자기 딴뚱지같이 왜 세일러문 이야기를 꺼내냐면 다양한 색감을 보기 위해선 알록달록한 느낌의 게임이 좋을것 같아 세일러문 기판을 준비해봤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 컨트롤박스 잠마커넥터에 RGB 분배기를 연결시키고 RGB 분배기 잠마 커넥터에 기판을 연결한 상태입니다.

 

 

다음 RGB 분배기에서 레트로팅크5X로 연결해주기위해선 2열 15핀 DSUB 케이블에서 RGB21 스카트로 가는 선이 필요합니다.

 

 

2열 15핀 DSUB 커넥터는 분배기 뒤에 꼽아주고

 

 

RGB 21 스카트 커넥터는 레트로팅크5X 스카트 입력부분에 꼽아줍니다.

 

 

복잡하고도 준비해야될것이 많네요. 아무튼간에 최종적으로 이런 구성입니다.

 

 

반응형

 

 

전원을 켜주고 레트로 팅크 리모콘을 사용하여 인풋 소스를 SCART-RGB로 변경해줍니다.

 

 

잘 나옵니다. 약간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샘플링 메뉴에서 화면 프리셋들이 몇개 내장되어 있어서 16:9로 크게 조정해봤습니다. 나쁘지 않은 색감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필터를 껴서 취향에 맞춘 모니터 설정할 수도 있고  크기나 위치조정도 리모컨 하나로 모두 조정이 가능하니 참으로 편리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반응형

 

 

레트로팅크 안에 색감을 진하게 강하게한다거나 약하게 할 수 있는 감마 부스트 기능도 있는데 그런거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볼만한 색감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턱시도 가면도 이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브라운관 대용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킹치만

 

 

한술에 배부를수는 없으니 비교는 해봐야겠지요. 레트로팅크5X를 거친 LCD VS 산와 29인치 아케이드 모니터 색감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앞서 줄창 이야기를 했지만 아케이드 모니터에서 느껴지는 색감이 더 정겹고 익숙한분위기를 보여주는건 반박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아무래도 LCD에서 보여지는 색감은 오리지널 색감이 아니라 레트로팅크라는 컨버터를 한번 거쳐서 출력되는부분이기때문에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면 아케이드모니터는 저희가 오락실에 봐왔던 그런 색감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후자쪽에 무게가 실려지는것 같습니다.

 

 

레트로팅크는 화사한 느낌이라면 아케이드 모니터는 분위기가 잔잔하고 무게감 있는 색감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여져서 느껴지는 부분은 각기 다 다를수 있는부분이니까 평가는 스스로 봐주시고 판단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무지개색이 많이 나와서 세일러문 기판으로만 비교해보면 큰 오산이죠. 다른 기판으로도 연결해서 후기를 말씀드려보면 각 기판마다 차이가 많이 크지는 않고 화사하게 밝은 느낌을 많이 보여줍니다. 

 

 

모니터 문제일까 싶어서 델모니터로도 바꾸어보았는데 모니터 문제보다는 레트로팅크 5X 또는 기판마다 출력해주는 세기가 조금씩 다른 문제일것 같기도합니다. 그런데 지금 위의 사진으로만봐도 플레이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볼만한 색감을 다 뿌려주기에 여기서 이게좋다 저게좋다 할 영역은 아닌것 같고 그냥 개인적인 취향문제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케츠이도 워낙 미려하게 뽑아내어주어 별다른 흠은 없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쪼끔 밝기가 강하게 뿌려주는건 어느 기판을 연결해봐도 동일한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지만 브라운관 맛에 비하면 조금 무겁고 어두운맛이라고 해야될까요? 그게 조금 빠진 느낌은 들긴합니다.

 

 

그래도 잠마에서 나오는 신호를 이렇게 다른 LCD로 출력해줄 수 있는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기기인것 같습니다.

 

 

반응형

 

 

케이브 기판들은 좀 많이 밝은 느낌을 보여줘서 밝기를 다운시키면 기본상태보다도 못미치는 느낌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한 출력을 보여주는것으로 만족합니다.

 

 

대부활도 많이 밝은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두개 모니터를 다 비교해봤지만 LG 모니터는 3ms, 델 모니터는 2ms 지연을 보여주는것 같더라고요. 1ms 차이가 물론 크다면 클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많이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아케이드 모니터가 아닌 LCD로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예민하신분들이라면 브라운관을 사용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아무튼 사람의 눈은 간사함을 넘어선 그 이상이기때문에 만족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외부의 자극이 더해지면 또 그걸 향해 달려갈게 본능이니까요.  사진과 글로서 설명이 부족할것 같아서 영상을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1초단위로 동영상을 넘겨봤는데 지연부분은 있긴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눈으로 보일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글의 맨 처음에 LCD도 좋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색감이나 감성부분으로는 아케이드 모니터를 따라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차이기때문에 모든걸 만족할 수는 없는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반응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