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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보조기기(Arcade Sub Machine)

크라트님표 J-pac + RGB amp 사용후기

by 레몬C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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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포스팅을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것 같습니다.

이 역시 귀차니즘+의욕부족이 합쳐져 늘어진것 같습니다.

날씨가 급변하게 추워지는바람에 독감과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부디 방문하시는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렘 기판쪽의 야구격투 리그맨 글을 작성하면서 하나의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뉴넷시티 캐비넷에 연결했을때 콘트라스트를 최대치로 올려도 화면밝기가 너무 어둡게 보여진다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정품기판에만 한정되는 문제같아보였습니다. 브라이트수치는 밝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네이버 카페 '오락실 게임 애호가들' 에서 글을 살펴보다가 이 문제를 해결하신 크라트님의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렘쪽의 기판 밝기문제를 J-PAC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셨더라고요. 여러번 글을 살펴보고 연락을 드려보고 해당 개발킷을 하나 의뢰를 드려보았습니다.

 

 

 

카페 글에 게시된 그대로 메뉴얼을 따라 연결해봅니다. 순정쪽 VGA 케이블은 출력용 케이블쪽에, 기판에서 나오는 영상 케이블은 J-PAC 케이블쪽에, 그리고 5V 전원부는 멀티충전기에서 조달, 위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넣어봅니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는 화면 밝기.. 눈이 부셔옵니다.

 

 

 

미려하고 생동감넘치는 초록색 배경에 아이렘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것이 진짜 리그맨 메인화면 아니겠습니까?! 처음으로 메인대기 화면을 본 순간 눈물이 찔끔했습니다. 콘트라스트 수치 100의 화면입니다.

 

 

 

일단 테스트하기위해 콘트라스트 수치를 21로 내려봅니다. 21로 내려도 전에 있었던 상황보다는 더 밝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다시 45정도 수치로 조절해봅니다. 이 정도 수치가 눈에 피로도 덜가고 적당한 수치인것 같아 조정해줬습니다.

 

 

 

콘트라스트 45의 리그맨 메인 대기화면입니다. 100에서 반절 이하로 줄여보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한 화면밝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옐로우의 필살기 시전 화면입니다.

 

 

 

적지도 과하지도 불꽃화산의 색감이 잘 표현되는것 같아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사진이 실물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이 모두 필요없는 뉴 아스트로시티의 나나오모니터에서는 바로 좋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뉴아스트로시티는 세로형 슈팅용이라 매번 모니터를 돌릴 수 없는 불편한 부분도 있기때문에 꼭 뉴넷시티에서 가로형 게임들은 커버를 시켜주고 싶어서 이리저리 공부도하고 검색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제가 많은 기판들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여서 이게 맞다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긴합니다. 현재까지 세가, 코나미, 케이브, 데이타이스트, 캠콤, 남코, 사이쿄, 아이렘회사들의 기판을 가지고 테스트해봤습니다.(전부다가 아니라 각 회사별로 제가 관심있는 게임들만 수집을 해보았습니다.)

결국에는 아이렘만 뉴넷시티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로 밝기가 어둡게 나오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이런 문제에 봉착하게 되실경우엔 J-PAC을 사용한 위의 RGB 앰프를 사용하시면 적절한 처방이 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렘 기판도 리그맨하나만 수집하면 되는문제여서 다른 기판을 구매할 상황이 있을지는?

미지수이긴합니다. 

 

 

 

벨트스크롤 타격감의 킹오브 킹! '파이널 파이트'에도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많이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건슈팅의 명작 '버처캅2' 에도 테스트한 결과 심하게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결론은 아이렘쪽에만 이용하면 충분한 해결책이 되실것 같습니다.

 

 

번외로 수집이야기를 잠깐 적어보면 처음에 생각했던 그 느낌대로, 한 획을 그었던 작품들, 그리고 제가 재미있게 느끼고 감명을 받았던 그런 작품들로만 구매하다보니 어느정도 수집하고나니 뿌듯함도 드는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다시는 고가의 기판들은 구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현타가 오는 가격들도 있었고 이제와서 다시 구한다고 하기에는 수백번은 더 고민하고 구매를 할것 같기도합니다. 제가 구매한것들은 거의 작동이 되는 작품들로 구매, 그리고 일본 기판전문샵, 기판전문 콜렉터분들이 판매하는 물건들로만 구매를 했기때문에 현재까지 고장이 나거나 그런 물건들은 거의 없었네요. 

고장난것은 치히로쪽에 사연이 있는데요. 이건 아무래도 업장에서 구르던것을 구매한적이 한번두번정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치히로쪽은 복잡한부분이 많네요. 이건 해결이 되면 나중에 적어보겠습니다.

 

 

이 시대에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유익한 기판 이야기로 다시 또 글을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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