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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일기장(Retro Diary)

레트로팅크 4k(Retrotink 4k) 배송시작

by 레몬C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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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레트로팅크 4k를 8월 13일날 주문했는데 2주정도 지난 오늘 아침에야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문하고 받기까지 대략 3주에서 4주까지 걸린다는 정보가 있어서 저도 조금 느긋?하게 기다렸는데요. 차주에 배송이 시작될 줄 알았는지만 그래도 이번주에 시작이 되어서 안심이 되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하기에 세관거치고 관세내고 그러다보면 다음주 수요일쯤 전후로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브라운관 찬양을 했었는데 다시 LCD로 게임화면을 보게 된 이유는 눈 때문이였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한쪽 눈이 좋지가 않아서 세월이 지나고보니 양쪽 눈 시력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사시가 있고 눈이 틀어지는 각도가 매우 크게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오래보면 눈이 피로해져서 눈 초점의 힘이 풀려서 한쪽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수술도 생각해보았지만 사시 수술이라는것이 눈 근육을 조정하는 수술이여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결국엔 나중에 다시 되돌아와 몇번이고 계속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몸에 칼대는건 싫어하기에 현재는 모니터 덜보기 눈을 편안히 자주 쉬어주면서 안경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브라운관 전자총에서 나오는 빔이 눈을 많이 피로하게 만드는것 같아 작년부터는 조금 자제하고는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보고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LCD로 보는게 조금은 좋아보이는것 같더라고요. 좀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기도해서 이래저래 고민끝에 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연문제는 어떻게 받아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 지연이 느껴질 정도가 아니라고하니 직접 느껴보고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가지고 있는 기판들이 문제없이 잘 출력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들도 지켜볼 부분이겠네요. 주파수가 특이한 기판들은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무엇보다도 큰 화면에 게임을 즐기려고 생각해보니 벅차오르네요. 아,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레트로팅크 5X는 처분했습니다. 사실 가지고 있어봐야 먼지만 싸이고 골동품으로 변모해버리것 같고 사용도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기판별로 싱크를 따로 조정해야하고 RGB 게인값 등등 사용할때마다 조정해줘야하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아서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4K는 버튼하나로 자동 싱크조정에 RGB도 자동으로 조절해줘서 많이 편리해보이는것 같더라고요. 

 

 

한 30년? 너무 오래갔을까요? 10년만 지나도 이제 CRT는 서서히 없어져 갈 것이라고 생각되기도합니다. 그때가면 또 어떠한 새로운것들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나중에 또 CRT를 찾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때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기존에 25인치 가정용 소니 티비도 들였다가 판매한것도 브라운관을 보기만하면 뒷쪽 머리가 이상하게 아프더라고요. 전자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가지고 있어봤자 좋을것이 없을것같아서 기회가 닿을때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몸의 컨디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저랑 조금 안맞는것 같더라고요. 

 

 

생각하고 있는것이 있는데 나중에 스트리밍 환경이 된다면 1주일에 한시간씩만 시간을 할애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기판들로 방송해보고 싶습니다. 슈퍼플레이가 아닌 일반플레이로 마음에 맞는분들과 소통하는 느낌으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몇번 해봐야 윤곽이 잡혀질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은 레트로팅크 4K를 받아보고 그에 대한 소개 및 개인적인 사용후기를 진지하게 담아보겠습니다. 동영상으로도 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미흡하지만 그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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