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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보조기기(Arcade Sub Machine)

레트로팅크 4k 보급형 CE 모델 출시예정 이야기

by 레몬C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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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TINK.COM

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올해 초 레트로팅크에서 새로운 소식을 하나 발표하였습니다. 기존 4K모델을 PRO로 칭하고 이 모델에서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예정인 CE 모델을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화이트 모델에 가격이 1/3 정도 저렴한 가격에 2~3월에 판매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관심있게 보다가 떠오른 생각들이 있었는데요. 제 기준에서 몇가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Holiday 2024 Special: Introducing the RetroTINK 4K CE and More!

We’re excited to unveil the RetroTINK-4K CE (RT4KCE), an affordable addition to the RetroTINK-4K family. Designed as a cost-effective alternative to the RetroTINK-4K Pro (RT4KPRO), the RT4KCE delivers the same outstanding quality and performance you’ve

www.retrotink.com

자세한 스펙과 관련된 영상은 위쪽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얀색 모델이 깔끔하기도하고 더 멋져보이기도하는데요. 그래서 프로랑 CE모델 중 뭐가 다른거냐? 에 대한 설명도 위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석을 적어보았는데요.

 

회전 지원 없음

입력 너비 제한: 최대 입력 소스 가로 폭이 2048픽셀로 제한됩니다. (이는 더 낮은 유효 해상도로 데시메이트된 MiSTer 또는 기타 초고해상도 소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디인터레이싱: 고급 감도 제어 없이 선형 모션 적응형 디인터레이싱만 지원하며, 밥 필드 오프셋 조정이나 에지 적응형 보간이 없습니다. 1차 필드 차이만 사용하며, 2차 필드 차이를 사용한 향상된 모션 감지는 불가능합니다.

인버스 텔레시네: 텔레시네 콘텐츠를 디인터레이스하거나 60i 및 60p에서 24fps 소스를 재구성하기 위한 인버스 3:2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PAL 콘텐츠의 경우 인버스 2:2를 지원하지 않으며 480i로 출력되는 30fps 게임을 재구성할 수 없습니다.

IIR 블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큐빅, 랑코스 또는 이중 선형 소프트 보간 필터를 사용하여 수평 보간을 계속 수행할 수 있습니다.

BFI: 검은색 전체 프레임의 기본 BFI 삽입만 가능합니다. 알파 굽힘 또는 컬러 삽입이 없습니다.

S-비디오: 향상된 S-비디오 지원 없음. 일반 SDP 디코더만 지원합니다.

XBR 스무딩: 포함되지 않습니다.

NTSC 컴포지트 비디오: 3D 빗 필터링 없음. 노치 및 2D 모드만 해당.

자동 위상 조정: 연속 백그라운드 자동 위상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자동 콘솔 샘플 레이트 감지는 계속 포함되지만 처음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가 위상을 보정하고 프로필에 저장해야 합니다). 온디맨드 자동 위상(버튼을 눌러서)은 계속 지원됩니다.

OSD 색심도: 배너 이미지의 색 농도를 11비트에서 6비트로 낮췄습니다.


(*목록은 변경될 수 있음)


이러한 기능 중 일부는 시스템 수준 최적화로 인해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제공될 수 있지만, 항상 그렇듯이 현재 기능을 기준으로 RT4KCE를 구매할 것을 권장합니다. CE에는 (멋진 밝은 색상의 케이스와 빨간색 PCB를 제외하고) Pro와 관련된 추가 기능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하드웨어 차이점


FPGA: 논리 소자와 메모리가 적은 더 작은 A5 시리즈 Cyclone V를 사용합니다. 향후 확장은 Pro에 비해 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Pro FPGA의 여유 공간이 더 넓기 때문에 향후 일부 기능은 Pro 전용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방열판: Pro 모델에 있는 맞춤형 알루미늄 히트 스프레더 대신 기성품 히트싱크를 사용합니다.

원격 제어: 디자인은 다르지만 Pro 리모컨과 동일한 코드를 공유합니다.

액세서리: USB SD 카드 리더기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클로저 색상: RT4KCE는 광택이 나는 플라스틱 로고 플레이트가 있는 쿨 그레이 2C 사출 성형 쉘로 제공됩니다.

PCB 색상: RT4KCE는 빨간색 PCB가 특징입니다.


저 역시 레트로팅크 4k는 주로 기판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지만 손가락에 꼽는 기능들만 사용합니다. 위의 여러가지 차이점들 중에서 눈에 띄는게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정확히 CE제품을 제가 사용안해봐서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것은 추측에 기반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자동위상조정에 연속백그라운드 기능은 없다? 각기 프로필을 저장하고 써야된다. 그러나 콘솔이나 기판이 바뀔때마다 자동위상조정과 4:3 비율 자동조정버튼을 눌러주곤했었는데 말이죠. 큰 차이점이 없는 기능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 디인터레이싱에 엣지 모션 기능이 빠진다? 다른 영상들을 참조해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느껴지는데 저 같이 기판만 고집하는 사람은 글쎄요..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까막눈이여서 그런지 그냥 기본 리니어 모션기능으로만 해도 충분한것 같거든요.

 

왼쪽이 리니어, 오른쪽이 엣지 모션 어댑티브인데요. 정말 별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소개 동영상의 비교에서는 확연히 구분되는데요. 음.. 고전 기판으로 구동했을때의 출력은 그다지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도트 좀 있어야 레트로이지 않을까요?

 

Introducing The RetroTINK 4K CE - RETRO RGB YOUTUBE

3. 기성품 방열판 사용한다? 5X를 사용해봤지만 꽤 발열이 상당하더라고요. 이번에 4K PRO 모델을 사용해보았지만요. 발열은 아무래도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피부에 닿았을때 뭔가 미지근한 수준? 그런 느낌입니다. 이번에 CE모델 소개된 영상을 보니 PRO 모델의 방열판은 맞춤형에 상당히 크고 길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설계로 만들어져서 발열도 많이 잡아지고 다른 기능들도 빠릿빠릿하게 처리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모델의 방열판 차이가 쫌... 많이 나네요.

 

Introducing The RetroTINK 4K CE - RETRO RGB YOUTUBE

4. 리모콘은 뭔가 더 중국제인 느낌으로 바뀌어진것 같고 프로모델보다 길고 버튼이 조금 크게 변경되어졌네요. 컴팩트한 느낌은 사라진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큰 차이는 없으나 CE모델 구입시 배송비 포함 78만원, 부가세 포함 88만원 이긴한데 이것도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돈을 주고 프로모델을 구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것은 모르겠고 이 방열판 크기차이가 상당해서 아무래도 길고 오래 쓰기엔 프로모델이 좋을것 같네요. 처음엔 화이트 겉모습에 혹하긴했었는데 역시 내면이 중요합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니 배송비 포함하니 119만원정도 되네요. 작년 8월에 구매, 그때 당시 111만원정도에 구매를 했으니까 몇달 사이에 환율이 크게 오르다보니 상당히 가격이 올랐네요. 사실 세금포함해서 130만원정도 되는데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스케일러를 이 가격에 산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저도 이것저것 OSSC나 프레임마이스터나 여러가지를 써보려는 생각을 잠깐하였으나 사고 이게 안되네 저게 안되네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또 다시 팔고 그런 소모적인 에너지를 낭비하기 싫어서 출시되고 몇개월정도 고민 후에 구입을 하였지만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걸 느낍니다. 만능해결사인 느낌? 그런 스케일러입니다. 그런데 지금 환율 너무 올라서... 지금 시국이 좀 안정되고나야 구매를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무려 30년전인 기판도 단방에 출력해주면서 입력지연도 거의 없이 느껴지는 이 스케일러는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CE모델이 나와봐야알겠지만 자금적 여유가 되신다면 PRO모델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글은 스카트 단자에 대해서 써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연결 커넥터를 주문해놓은 상태여서 곧 오게 되면 바로 테스트해보고 글을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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