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의 빅 이벤트는 바로 기생수전을 바로 온것이다. 사실 기생수전은 내 인생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가장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사랑, 증오, 연민, 슬픔 등의 감정이 뒤섞여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웠던 가장 인생 최고의 명작이다. 이번 원화전은 최초로 전시되는것 같던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꼭 현장에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행사 1주일전에 이거 갈까 말까 수십번 고민했는데 에잇 그냥 지르자하고 아소뷰 홈페이지에서 늦게나마 예약을 했다. 시간은 17시 입장타임이였고 해당 대기 순번대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하면 수량한정으로 주는 손까락 미기 피규어.. 아아 이제 죽는건가의 작중 장면과 현장의 모습이 비슷해서 한컷 찍어봤다.

주인공 신이치와 오른쪽 미기와의 첫 조우의 원화,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그리고 이성을 가진 기생수인 타미야 료코의 등장. 크으 생원화로 보니 더욱 공포감도 있고 위압감이 매우 높았다.

가장 슬픈부분은 어머니의 파트부분.. 아 여기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냥 너무 슬프게 표현되어 인간의 감정을 최대한 건드린 파트가 아닐까 싶었다. 여기서 어머니의 사랑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다.

원화를 모두 올릴 순 없어 일부만 올려본다. 이 대목에서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생물, 인간. 이 얼마나 아름다울까나? 정말로 공감이 많이 되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여행 첫날에 다녀온 PEACH-PIT 작가님께서도 이 기생수전을 축하하기 위하여 축하 색지를 그렸는데 직접 그려진 전시물도 볼 수 있었다.

기생수전을 기념하기 위한 미기와 함께하는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 글에선 전부 공개할 수 없었지만 무려 이 원화전에서는 생원화가 거의 400점이나 되는 볼륨이여서 기생수 스토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세부적인 스토리나 이야기 같은것들은 중간중간마다 끊어져있어서 전부 이해하기는 조금 아리송할때가 있지만 본 작품을 한번 보고 오신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마치 베르세르크 원화전을 보았던 그때처럼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였다.

기생수팀들 사이에 한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진짜로 기생수 생물들이 권력을 장악한다면 매우 소름이 돋을것 같다. 이때 복제원화를 하나정도 사고 싶었는데 이미 리셀러들이 다 와서 쓸어간건지.. 아니면 인기가 정말 높았던건지 품절이 되어버렸다. 굿즈들도 몇가지 좀 샀었는데 추후 이야기를 따로 적어보기로 하고 벅찬가슴을 안고 마지막날 도쿄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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