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는 아이템이 있어서 득템하러 일찍 나왔는데 아니 벌써 두명이 나와계셨다. 아 망했다.. 그래도 물어나보자라는 마음으로 뭐 사러 오셨나요? 하고 물어보았다. 다행히 내가 노리는 물건을 사시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오픈할때까지 기다렸다. 맨 첫번째로 오셨던분은 이 BEEP 로고를 디자인 하셨고 BEEP에서 5000엔 이상 구입하면 주는 종이백을 디자인한 분이셨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간단한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다.

8시에는 거의 사람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몇시간 후에는 이 도로일대가 마비가 될 정도로 줄이 길어지게 된다.

10시쯤 되니 점원분들이 나오셔서 쇼케이스 물건으로 스트리트 파이터2 핀볼을 매장앞에서 선보인다. 오픈기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핫스팟이 되어져가고 있었다.

키야.. 그림이 정말 멋지다. 핀볼은 실기체로 한번도 해보지는 않았는데 이 기체를 보아하니 무척이나 재미있을것 같았다.

10시 반정도 되었는데 줄이 어느정도까지 될지 모른다. 그저 줄은 계속 길어질뿐..

초대형 게임보이는 200백만에 판매한다고 나와있었다. 흐으...

기판 쇼케이스에서 몇가지만 샀다. 이리하여 오리지널 콜렉션은 끝이 났다.

드래곤건과 나이트 스트라이커 해외판이 판매중에 있었다. 드래곤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위시리스트에 포함시키지를 않았다. 생각외로 케이브 기판들이 저렴하게 나온거 같아서 꽤 살만하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몇년전처럼 기판을 과열하게 사러 오는사람은 없었던것 같다.

타임걸 등신대를 끝으로 매장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기존에 BEEP 기판 헌팅하는 방법대로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쇼케이스쪽으로 들어갔었는데 나는 나만의 방식대로 헌팅해서 물건을 선취할 수 있었다. 뒤에 나와 똑같은 물건을 노리시는분이 있었는데 조금 전략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었다. 아무튼 후련하게 물건을 사고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건사고 이후 내부구경은 불가했다. 계산하는것도 조금 준비가 안된것인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많이 시간이 걸렸다. 이후 입장정리권을 배포하여 시간대별로 입장하게금 제한을 두었다. 6시까지 입장을 제한하고 기다리는줄을 모두 해산하였는데 이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터져나오는듯했다. 아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오픈준비를 했던것 같다.

그래서 그 다음날 여유있게 내부를 구경하려고 다시 방문을 했다. 다소 한산한 느낌이였는데 여전히 매장안은 사람으로 가득찼다.

입구에는 지점에 대한 소개간판이 놓여져있으며 면세도 가능해서 이번에 구매할때에도 면세 받고 사전세금신고까지 모두 완료하였다.

코너를 돌아가면 이러한 느낌이다. 이쪽이 본 상점의 정문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FM TOWNS 등 일반인이 돌리기 힘든 그러한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시연대의 배치느낌은 좋았던것 같다.

15인치의 PC-TV454 3모드 모니터이다. 15인치 느낌은 어떠한지도 실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연대 느낌으로 놓기에는 좋은데 게임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사이즈이지 않나 생각이 된다.

이건 PC-HD854 라는 모델인데 동방프로젝트 구작 PC-98버전 5타이틀 제품을 시연하고 있었다. 5타이틀을 현장 추첨판매로 2500만원에 판매한다고 하던데... 동방은 진짜 넘사벽인것 같다. 잘 알지도 못하지만 플로피 디스켓 한장이 500만원이라니.. 시연대에 플레이 되는 데모버전을 잠깐 보고 있었는데 음악이 다른게임에 비해 좀 남다르긴한것 같았다. 컬렉터이고 매니아라면 아마 구매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아케이드 테스트 시연대는 아직 준비가 한창인것 같았다. 그런데 여전히 매장안은 좁은것 같긴하다.

아케이드 기판 쇼케이스 외에도 수많은 기판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하이퍼 듀얼과 빅파이트가 진열되어 있었다.

나이트 스트라이커 해외판이 쇼케이스 전시되어 있었다. 게임의 모토는 밤의 거리를 질주하라!! 인데 이 게임은 한번쯤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외 쇼케이스로 미품급 아스트로 시티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거 팔렸다. 허허..

이 빅 게임보이는 실제로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팩꼽으면 나온다고 생각된다. 메인테넌스를 했다고는 하는데 이걸 사려는 용자가 있을지는 궁금하다.

출구쪽 전경은 이러하다. 여러가지를 취급하고는 있지만 가격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나도 오픈기념일이기도 하고 가지고 있지 않은 리스트였기때문에 BEEP 오픈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구입을 했다. 일본옥션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이렇게 현장에서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래저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세금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네온사인이 켜진 BEEP 로고 간판이 해당 상점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았다. 오픈일에 맞추어 무난히 구매예정이였던 아이템들을 모두 살 수 있었고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다음에 또 득템하러 올 날을 기약하면서 아키하바라 레트로 게임샵 BEEP에 대한 취재는 이만 마치겠다. 이어서 7일 오후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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