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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기판(Arcade Pcb)

케이브 도돈파치 대부활 아케이드 기판 Episode.3 구매 여행기 - 2 'BEEP으로!' 怒首領蜂大復活 AMI / CAVE DonPachi

by 레몬C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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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빕기어에서 흘러나오는 뮤직 '꿈에 종착지'

이 노래가 너무 듣고 싶어서 빕샵 입구에서

총총거리며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계속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일단 마음부터 추스리고 
빕샵매장에 가서 마음의 치유를 하러 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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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P!!! 삡!!!

가게명 하나 기똥차게 짓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비프~ 빕~ 삡! 그냥 어떻게 불러도 즐거운 소리가 나는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제대로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이긴한데 첫번째 방문(20년도)에는 뭣도 모르고
그냥 체험삼아 온 부분이였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보고 가자는 마인드로 내려가봅니다.
 
 

양 옆에는 게임 포스터들이 붙여져있었고
문 앞에는 주홍머리 빕샵 누나가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빕샵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다녀가는부분인지
빕샵 마스코트인 연두머리 소녀가 마스크는
필히 착용 부탁드린다고 공지를 붙여놓았습니다.
 
 

각종 레트로 CRT 모니터들부터해서 다양한 레트로 게임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BEEP!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어찌 갈줄 모르겠더라고요.
 
 

테이블 케이스도 한쪽 입구에 시연되어 있었습니다.
보는것에는 좋았는데 실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많아 보여서 보는걸로만 만족합니다.
일단 목 디스크 걸릴것 같습니다만.. 자세교정에는 최악!
 
 

계산 카운터 맞은편에는 특집 코너를 따로 마련해 놓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렇게 각 회사별 특집코너를

준비해 놓았더라고요.
제가 갔었던 특집코너는 데이터이스트 코너였습니다.
데이터이스트에서 제가 관심가질만한것은
나이트 슬래셔즈 하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사야의 등신대도 한컷 찍어봅니다.
이쪽 뒤에서는 박스가 많이 놓아져 있던데
매입한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준비하는 용도의
스태프 구역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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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여행온 목적의 대망의 코너!
빕샵 깊숙한 안쪽에는 아케이드 코너가 있었습니다.
한쪽면에는 엑사 아르카디아 시연대와

각종 아케이드 스틱을 체험해볼 수 있게 놓여져 있었습니다.
 
 

크아.. 최대왕생 한정판 마더보드.. 색감 죽여주네요.
근데 마더보드 실제로보니까 정말 작아보이더라고요.
소형 PC의 사이즈였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작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업스캔컨버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LCD로 뿌려주는
부분은 정말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제 기판도 언제 사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수리킷이 나올것 같은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LCD 모니터로 보니 분위기가 확 죽어버리긴하나
그래도 영구적으로 최대왕생을 계속 즐길 수 있는
관점에서 보면 기판보다는 엑사 소프트 선택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아카이 카타나 마더보드도 시연대에 샘플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빨간색에 그려진 두남녀... 이쁘긴하네요. ㅠㅠ
아카이카타나 기판 전량 회수하고 다시 만들어줬으면.. ㅠㅠ
 
 

시연을 해볼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만
아카이카타나는 없고 P-47 ACE가 있어서
그다지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빕샵에서 동방 엑사 소프트 구입하면 카드도
주는것 같던데 엑사에서 만든 부속물들은 소장가치가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시연대 위에는 박력있는 포스터들이 걸려져 있었는데 
우와 딱 한번 하고 감흥은 떨어지더라고요.
관심이 없는 게임들이라 그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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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도돈파치 대부활을 사러 온 한가지 목적이였기에
이 기판코너 진열대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기판 위에 하얀색 종이들이 놓여져있었는데
저기에는 내일 판매될 가격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가격 오픈은 판매 당일 10시 50분쯤에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바라 블랙 라벨
부속물은 카피품, 기판만 있는 매물입니다.
과연 가격이 얼마정도 될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관심외의 물건이니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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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살려고 한국에서 날아왔다는 이 말입니다만..
얼마정도 할까 좀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속품들은 다 오리지널 그대로이고 그 당시 구매했던
박스까지 포함. 기판 상태도 꽤 깨끗해 보였습니다.
대략 40만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눈으로 기판 매장을 전체적으로 스캔하고 나와봅니다.
 
 

빕샵 매장 들어가면 레트로 음악이 들리는데
이번에 트위터에서 선보인 빕샵 전용 BGM을 만들어
게임기어에 심어 놓았더라고요.
으... 이거 너무 가지고 싶은데 안파나요? ㅠㅠ
 
 

카운터의 스태프에게 되지도 않는 일본어로
대부활 기판 사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는데
내일 11시에 와서 스태프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오케오케 사인 받아내고 빕샵 매장을 나왔습니다.
 
 

내일 무사히 살 수 있기를 빌며.. 안뇽~!
 
 

그리고 숙소부터 가서 몸 좀 녹이러 갔습니다.
이게 그 17만원 숙소인것인가 ㅠㅠ
룸 컨디션은 상당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APA 호텔은 그간 일본 다니면서 한번도 이용해보질 않았는데
혼자 다니기에는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게이큐 엑스인 호텔 갈때마다 이용했는데 
거기는 폐업을 한것 같더라고요.

그때에도 8~9만원대에 잘 이용을 하긴 했었습니다.

 

기존에 일요일날 예약했던 숙소는 사용을 안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일단 직접가서 매니저들에게 제가 일정을 잘못예약한것을

인지시켜줘서 그런지 그 부분은 제가 따로 취소를 안하고도

환불처리를 해주었더라고요. 아고다 짱짱인가...
혹시 몰라서 이날 저녁에 취소하려고 했다니 환불불가떠서 그냥
예약취소도 하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였습니다.
 
 

각종 있을거 없을거 다 구비된 욕실 컨디션입니다.
이 정도면 굿굿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7만원이면 국내 2인 호텔값이긴한데 ㅠ
 
 

점심때 매운돈까스 먹고 그 이후론 하나도 먹지 않고
걷고 걸었는데 발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몸과 마음은 지쳐가는데 이대로 그냥 숙소에 자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움직이자는 생각으로 밥부터 먹으러 호텔을 나서봅니다.
 
 

아키하바라 거리 위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유시마역이 보입니다.
지요다선 타고 롯본기쪽으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저 멀리도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뿔싸.. 노기자카에서 내려야하는데 아카사카에서 내린겁니다.
멘붕은 터지고 개찰구에서는 나와버렸고.. ㅋㅋ
그냥 걸어가자.. 하면서 꾸역꾸역 걸어갑니다.
 
 

비는 그쳤는데 바람은 정말 세차게 불더라고요.
으앙 추워... 구글맵찍어보니 14분정도로 나와있지만
언덕배기가 한둘이 아니여서 걷다보니  30분이 넘어버렸네요.

걸으면서 느낀게 여기는 진짜 부자동네... 

아무튼.. 도착한 그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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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카츠로 유명한 이마카츠입니다.
긴자에도 있지만 본점으로 와봤습니다.
 
 

만보 이상은 걸었으니 대박 많이 먹을테야!
사사미카츠 정식 하나 시키고
 
 

삐요삐요멘치랑 에비후라이 하나 시켰습니다.
튀김 단품류들은 가격이 조금 오른듯한 느낌이네요.
뭐하나 오르지 않는것들이 없으니까요..
 
 

빠질 수 없는 생맥도 500 하나 시켜봅니다.
고생했다. 빌어먹을 기판 하나 사려고
일본까지오는 이 미친놈!
 
 

크와... 미쳤다. 이 맛에 산다 이 말이죠..
 
 

이거 먹으려고 한 시간넘게 달려온거 아니겠냐구!

사사미카츠를 메인간판으로 올려두었군요. 역시 인기메뉴! 
 

 

사사미카츠와 삐요삐요멘치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양배추가 무한리필이여서

양배추 좋아하시는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크으.. 안에 노른자는 살아 있구!
이거는 뜨거울때 먹어야지 식으면 맛이 달아나버리더라고요.
 
 

사사미 카츠는 이미 간이 되어 있는부분이기도해서 

그냥 밥 위에 얹어먹어도 핵존맛입니다.

진짜 입에서 녹아부리는 맛입니다..!
 
 

에비후라이 작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거 엄청 큽니다.
식감도 바삭바삭하고 새우 육즙도 살아 있어서 
새우튀김 하나 정도는 시켜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혹시 롯본기 오시면 이마카츠는 진짜 한번 들려보시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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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 일정이 숙소까지 일찍 체크인하고 
빕샵 잠깐 들렸다가 물건 어떻게 살지 동선짠다음에
롯본기 모리미술관 들려서 전시회 하나 보고 밥먹고 오려고 했는데요.
예상했던대로 시간이 너무 부족했네요.
아침부터 일찍오면 좋은데
아침비행기는 못타겠더라고요. 피곤하기도 하고..
그런데 피곤한거는 이거나 저거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아키하바라로.. 시간은 21시 38분
매장들은 대부분 다 닫은 상태이고 게임센터만
일부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
이 시간에 어디 가려기보다는 목적은 단 하나!
 
 

헤이에서 라인업도 살펴보고 게임도 몇판 할겸 와봤습니다.
비도 오고 시간도 늦은 시간인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는 없더라고요.
 
 
그럼 헤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아래 이야기에서 계속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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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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