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글에 앞서 이번작품은 잔혹한 요소들이 많이 포함될 예정이여서 심기가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날씨도 슬슬 더워져가고 있고 이 더위를 해소할만한 게임장르로는 오싹한 공포게임만한게 없죠! 스플래터 하우스 아트워크를 찾아보던도중에 캐릭터를 SD화하여 스티커 씰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분이 계셔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이렇게 SD화 하여 그린 일러스트들이 참 마음에 드네요.
비장미 있고 비트가 조금 가미된 배경음악을 선정해봤습니다. 본 작품의 라스트보스 조우시 등장하는 배경음악입니다. 글을 천천히 아래로 내려주세요.
수많은 공포게임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남코에서 1988년에 출시한 스플래터 하우스입니다. 남코 시스템 1 기판으로 발매가 되었으며 출시된 이래 12번째 작품입니다. 위 포스터만 봐도 게임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단번에 느끼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좀비와 동식물들이 뭔가 결합된 초자연적인 생물들과 사투를 벌이는듯한 느낌을 자아내주네요.
게임 메인 스크린을 보면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수놓아진 타이틀 피가 흐르는듯한 연출이 잔인하고 공포스런 느낌을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초심리학을 연구하는 대학생 릭과 제니퍼가 소문을 듣고 '죽은자의 소생'이 이루어진 공포의 관, 스플래터 하우스에 흥미를 가져 접근하게 됩니다. 허나 갑작스런 폭우로 인하여 우연찮게 그 관에 접근하게 되는데요.
그 관에서 기다리고 있는것은 이형의 괴물들이였습니다. 괴물들의 습격으로 릭은 중상을 입고 쓰러졌고 릭의 연인 제니퍼는 어디론가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지하감옥에 갇힌 릭에게 말을 걸어온 자가 있었으니.. 그 목소리의 주인은 '헬 마스크' 착용한자에게는 강대한 힘을 주어지게 하는 가면의 정령이였습니다. 목소리에 이끌리는대로.. 릭은 정신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사사게루~! 바.. 친.. 다. 베르세르크 극장판 3편 강림, 그리피스의 부분이 떠올라 비슷한 장면을 넣어보게 되었습니다. 야망을 위해 믿고 왔던 동료들을 제물로 바치고 강대한 힘을 얻는다는 설정인데요. 독자들을 분노에 빠트러뜨리면서 동시에 광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연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플래터 하우스 초반 프롤로그 설정이 이 베르세르크와 일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더 흥미롭게 관심을 가진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헬마스크의 도움으로 강대한 빠와(POWER UP!)를 얻고 연인 제니퍼를 찾아 이 지옥같은 스플래터하우스를 탈출하는게 이 게임의 주된 목적입니다. 이 게임을 출시할 당시 어여쁜 여성을 구출하는건 남자의 숙명인 전개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이 주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코에서는 이런 절망적이고 충격적인 장르를 만드는게 첫 시도였으며 너무 잔혹적인부분이 많아 수정에 수정을 걸치고 걸쳐 1년 2개월만에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스토리 연출이 베르세르크의 황금시대 3부작과 닮아 있는듯하여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며 더욱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되찾기 위해 악마와 사투를 벌이는 설정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2020년도 2월 일본 도쿄에 있는 레트로 게임샵 슈퍼포테이토 5층에서 직접가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혼자서 일본 여행가는 두번째 기행이였는데 우연찮게 스플래터하우스가 캐비넷으로 구동되고 있었더라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직도 머리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3층, 4층은 레트로 게임샵이고 5층은 게임센터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게임샵에서 게임 물품도 보면서 실기 오락실 기체도 만져볼 수 있는 실용적인 레트로 매장으로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그때 당시 외국인들도 많았었고 레트로 게임샵을 돌다가 잠시 휴식겸 여기 5층에서 휴식을 취하려 오신분들도 많은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곳 취지는 휴식공간이기보다는 게임센터에 성격이 가까워 캐비넷 위쪽부분에 플레이이외의 착석은 금지라고 스티커로 붙여놓았네요.
매장용 캐비넷이여서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데모화면 보면서 저도 나중에 이런 캐비넷에 기판을 넣어서 플레이 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담배냄새가 자욱해서 게임을 해보려다가 그냥 이런곳이 있구나만 보고 사진찍고 바로 나왔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게임 오브젝트하나하나가 사실적이면서도 고증적인부분이 너무 표현이 잘 되어서 그런지 정말 지옥같은 악의 소굴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찾으러 다니는 그런 설정들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부분으로는 본작품의 3스테이지 보스, 이 비기맨의 비주얼 아트인데요. 주인공의 1.5배정도 더 큰 장신에 힘줄들이 터져나올듯한 전신 모습, 그리고 양손에 돌아가는 전기톱 연출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공포게임의 보스로 제격인것 같아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과 드로잉을 담당하였던 오다 타카시 선생님은 여전히 스플래터 하우스의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계셨습니다. 위 사진은 일본의 피규어, 개러지킷 동인이벤트인 원더 페스티벌 2023 이벤트에 참여하셨던 부스입니다. 비기맨 퀄리티 정말 넘사벽이네요.. (어찌보면 근육몬인 비기맨 두건 벗기면 귀여울지도..? )
더 충격적인부분이였던건 혈투끝에 연인 제니퍼를 만나기는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던 부분이였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20분 내외이면서도 익숙해진다면 누구나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밸런스 조절에 성공을 가하였던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꼭 소장하기도 싶었으며 실제 아케이드 기판으로 플레이를 하고 싶어 정품기판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플래터 하우스 기판 구매하기!
시스템 1 기판 가격은 마더보드 포함하여 대체적으로 8만~10만엔선으로 거래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매물이 완전 없는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종종 올라오는 매물이지만 확실히 작품성이 뛰어난 부분인지
그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고 많은 수집가들에게 컬렉이 되고 있는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상태좋은 물건은 꽤나 고가에 올려놓아도 순식간에 팔려나가버리더라고요. 아래에 나와있는 매물이외에도 22년도 후반에 개인이 판매하는 매물로 2~3개정도 나왔던것 같은데 8~9만엔 사이에 종료된 기억이 납니다.
ナムコ/NAMCO スプラッターハウス SPLATTER HOUS... - ヤフオク!
スマートフォンをご利用のお客様は「続きを見る」をクリックして商品説明をご確認して下さい。■■ 商 品 詳 細 ■■ナムコ/NAMCO スプラッターハウス SPLATTER HOUSE イン取純正 動作確認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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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유겐 순정 세트매물입니다. 정품 롬세트 표준으로 보입니다.
アーケードゲーム基板 ナムコ/NAMCO スプラッタ... - ヤフオク!
商品詳細商品名 ： ナムコ/NAMCO スプラッターハウス SPLATTER HOUSE■-商品説明-☆付属品:なし☆動作状況：動作確認済☆規格：JAMMA☆動作不良について動作確認をして出品しておりますので現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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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제이슨 매물입니다. 기판만 있는 매물인데 일부 롬들은 카피로 쳐서 나온 매물로 보입니다.
22년도 전반기 매물정보는 확보를 못했는데 하반기에는 몇점 보인것으로 확인을 했지만 링크를 확보를 못해놓았네요. 보통 8~9만엔 사이에 거래가 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スプラッターハウス インスト純正 - ヤフオク!
動作確認済み スプラッターハウス 出品物は写真のとおり、（基板、純正インスト２枚、純正説明書、純正ディップ表、キット説明書のコピーとなります。 詳細は写真or質問でおねがい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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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인스트 카드 두장은 순정이지만 기판의 롬씰이 복제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BEEP秋葉原店
“今日もひたすらアーケード基板を準備中です。次回もナムコとコナミ多めの予定です。こちらはナムコのスプラッターハウス。何度聞いてもゲームにマッチした良いBGMですね。（基板担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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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4월 말에 올라온 빕샵 매물, 이거 사이트에서 링크가 소멸되었지만 그때 올라온 가격으로는 17만? 18만에 팔렸던것으로 기억납니다. 순정 인스트 세트품에 오프라인 매장이여서 가격이 그 정도로 올라왔었는데 바로 팔려버렸더라고요. 역시 명작은 명작의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スプラッターハウス / Splatter House / アーケードゲーム販売トップ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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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에도 물건이 있지만 가격이 우주를 파괴하는 가격이라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긴합니다. 탑스에서 물건을 아직 한번도 사보지는 않았지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흐름을 살펴보니 일옥에서 매물이 많거나 올려놓은 물건들이 일정가격에 낙찰이 빠르게 된다면 가격은 조금씩 낮추는 경향을 보이는것 같더라고요. (23.12.23. 코멘트수정, 이 탑스 물품은 팔린것 같습니다.)
彩京 ガンバード2 ナムコ スプラッターハウス 入荷しました。
彩京 ガンバード2 ナムコ スプラッターハウス 入荷しました。 どちらも入荷数は1になります。 彩京 ガンバ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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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매물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작년 전반기에 매물이 하나 있었긴했네요. 지프론트는 탑스보다 더 한곳이네요.. 게다가 지프론트는 전화로 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할 수 있는곳이여서 뭔가 진입난이도도 압박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매물 올라오는것도 블로그나 트윗으로만 확인이 가능한것 같은데 업데이트도 거의 3개월정도에 한번씩 되는것 같고 좀 아리송한 기판취급점인것 같습니다.
제가 본 매물 정보는 여기까지가 다 였던것 같습니다. 위에서부터 제가 여러부분에 대해서 극찬을 하였는데요.
하나더 극찬을 하자면 조작감이 완전 최고입니다. 약간 벨트액션스크롤 느낌도 나면서 펀치와 각종 무기들의 타격감이 일품입니다. 펀치도 딜레이가 거의 없이 버튼 누르는대로 나가며 점프 발차기나, 점프 펀치, 슬라이딩 액션 등 다양한 조작액션들을 할 수 있어 시원시원한 조작감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스플래터하우스 작품은 제가 기판에 입문하면서 거의 초기에 구매를 했던 작품입니다. 이전부터 봐왔던 작품이였고 꽤나 공포스런부분과설정된 스토리들이 강렬하게 다가왔던부분이여서 매물이 보일때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제가 구매한 기판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진행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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