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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기판(Arcade Pcb)

캠콤 에리어(에어리어) 88 아케이드 기판 Episode.2 기판 개봉기 및 여담 エリア88 アーケード 基板 CAPCOM AREA 88

by 레몬C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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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OVA 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던 오프닝 곡입니다. 감성돋는 명곡을 들어보시면서 글을 읽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화에 이어서 기판 구매 및 개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겨울부터 꾸준히 보고 있었던 기판이였는데요. 뭔가 선뜻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가 지나친 물건도 있었을것 같기도 한데 일옥은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계속 체크를 했던것 같네요. 구하고자 하는 물품은 그만큼 열정이 있어야 구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일부 마무리가 될때까지 계속 체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주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분들이라면 눈치채셨을것 같은데요. 최근에 출품된 전뇌유환조 스토어에서의 출품된 물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대부활 구입기 글을 쓰면서 에리어 88을 아키하바라 헤이에서 직접해보고 이건 정말로 사고 싶은 기판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일옥 물품을 살펴보다가 뭐가 맞아떨어졌는지 딱 올라오게 되더라고요. 에리어 88 기판이 순정 풀세트로 올라온건 되게 오랜만에 올라온것 같습니다.  구매할까 말까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만 마음먹은 순간, 구매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이번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6월 6일에 종료된 매물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날짜를 봤는데요. 현충일이네요. 1화에 썼던 글처럼 '지옥의 외인부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영한 1989년 6월 6일날로 회기한 느낌이 드네요. 이런 우연의 일치가..? 나름대로 의미 부여를 하자면 방영 34주년 구매기판! 이네요. 30여년이란 시간이 정말 훅 지나간 느낌도 듭니다.

 

 

재판판에 대해서 오프라인 기판점들의 여러사진을 올려서 비교했지만 롬씰도 살아있고 상태도 정말 괜찮아 보였습니다.

 

 

게다가 인스트는 조금 상처가 있지만 모든게 순정인 제품이였습니다. 인스트도 한번 보고 박스에 넣어지겠지만 인스트 원본을 수집하는것도 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인스트 띠도 같이 나와 있는 매물은 많이 호감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위에 나와있는것처럼 조금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지만 저는 이 정도면 적정한 가격에 잘 받았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거래되는 시세가 깨끗한 순정품 기준 10만엔대이니 인스트 세트 포함하면 14,15만엔정도 받지 않을까 생각해서 좀 여유있게 입찰을 하였습니다. 송료랑 세금 포함해서 185만원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회가 있을때 가져오는게 맞는것 같더라고요. 작년에도 쓸데없는곳에다가 소비를 안했더라면 원했던것들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는데 계속 아쉬운 생각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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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정도 기다리니 에리어 88 기판이 도착하였습니다.

 

 

기판 포장은 언제나 깔끔하게 해서 포장되어 왔네요.

 

 

뒷면에는 골판지를 댄 인스트 세트가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인스트 띠가 꽤나 큰 상태여서 포장상자가 이를 커버하지 못해 일부 구부러져 오게 되었네요. 책 올려놓고 잠시동안 펴놓으면되니 큰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에리어 88 인스트는 일반 캐비넷 인스트 스페이서에 넣을만한 사이즈가 아니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커서 조금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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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외인부대 드디어 왔구나.. 비행을 마치고 콕핏에서 나오는 신의 일러스트는 벌써부터라도 뛰어나올 기세로 느껴졌습니다. 참 제목하나는 잘 지은것 같습니다. 굴게 음영처리된 빨간색 제목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더라고요.

 

 

기판고정다리 세트와 메인 기판입니다. 요즘 가볍게 플레이할때에도 기판다리를 연결하여 플레이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밑에 뽁뽁이 대고 30분 내외로 플레이하면 기판 뒷부분이 뜨겁게 달아오르더라고요. 기판다리를 대주어야 밑에 열방출이 되면서 과열되지 않아 고장을 방지하는 효과도 클것 같아 요즘 이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아크릴 케이스까지 만들어 주고싶긴한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우선 뽁뽁이로 감싸고 박스넣어 세로로 보관중에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기판들이 어느정도 완료되면 하나하나씩 케이스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저는 이거 처음받고 놀랜게 기판 상태가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빤딱빤딱한 광이 나는데 이거 제가 제대로 시킨 물품이 맞나 싶었습니다. 입찰할때 사진에서 그런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정말 신품급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물품이였습니다.

 

 

직각으로 내려본 사진도 한장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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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위치 위에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렌탈리스전용 기판이라고 적혀져있네요. 판매이외에도 렌탈서비스까지 했었나봅니다. 지금도 일본 몇몇 업체가 기판 렌탈영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렌탈치고는 기판의 상태가 너무나 좋은 기판이네요.

 

 

잠마부도 역시 최상이였습니다. 케츠이 기판 살때와 같은 품질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롬씰도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월달 초판매물이 눈에 아른거렸는데 그거못지 않은 만족감이 느껴졌습니다.

 

 

뒷면에도 광택이 나면서 앞면과 동일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전뇌유환조에서 구매하면서 가장 상태가 좋은 기판을 구매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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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스트 세트입니다. 그 중 인스트 띠는 정말로 가지고 싶었는데 실물로 보니 감동이 밀려오네요.

 

 

물품 사진에 이 인스트가 가로로 찢어져 있었는데 뒤에 테이프로 말끔하게 붙여놓았네요. 세월의 흔적들도 군데군데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에리어 88

목숨을 건 외인부대!!

내전이 계속되는 중동의 소국 아스란 왕국. 이 내전을 이용해 세계를 손에 넣으려고 계획중인 무기 상인 조직 "프로젝트 4"가 나타났다. 아슬란 정부군으로 싸우던 에리어 88 외인부대는 내전이 끝난 후 프로젝트 4를 쓰러뜨리기 위해 독립부대 에리어 88로 다시 일어섰다.

 

 

사령관 사키 바슈탈 - 각 라운드 초반에, 사키사령이 가벼운 어드바이스를 줍니다.

상인 맥코이 영감 - 에리어 88의 무기 전속업자 맥코이 영감이 다양한 슈퍼웨폰을 판매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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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스트는 조작방법과 플레이 기체에 대해서 요약 설명하고 있습니다. 콕핏안의 배경 일러스트가 정말 멋지네요.

 

 

조작방법은 8방향 레버로 플레이어를 조작합니다. A버튼은 보통샷인 벌컨포가 나갑니다. B버튼은 슈퍼 웨폰입니다. 슈퍼 웨폰은 샵에서 살 수 있으며 탄수제한이 있습니다. 

빨간 편대기를 쓰러뜨리면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아이템은 벌컨포의 파워업 아이템입니다.

 

 

3개의 전투기 중에서 플레이 기체를 선택해주세요.

F-20 TIGER SHARK - 대지, 대공 모두 평균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F-14 TOM CAT - 공중전에 뛰어납니다.

A-10 THUNDER BOLT - 대지공격이 뛰어납니다.

밸런스형, 공중 집중형, 지상 집중형으로 기체 설정을 세분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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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취급 설명서입니다. 일부 찢어진 부분이 있긴하지만 초기 설정과 프리코인쪽만 기록해두면 되는 부분이니 챙겨보겠습니다.

 

 

프리플레이는 맨 뒷장에 표시되어 있군요. 딥스위치 정보는 위의 사진들을 보고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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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스트 띠입니다. 사실 저는 인스트도 인스트인데 이런 인스트 띠에 디자인된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띠 자체가 없는 게임들도 있긴한데 있는 게임들중 구매예정이 있다면 같이 포함된 매물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각 기체들이 그려진 일러스트가 멋있어서 꼭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한낱 종이 스티커 쪼가리이지만 저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물건이네요.

 

 

읽으면 이득이 된다!

F-20, 카자마 신의 애증기, 파워가 강한 소형 전투기로 F-14, A-10의 중간으로서 대공, 대지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공격력은 F-14, A-10의 중간이지만 대지, 대공 어느곳이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게임에 이로운 정보가 적혀져있을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이 적혀져있더라고요. F-20 기체는 세 기체중에서 연사력이 가장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F-14 미키 사이먼의 애증기, 유니크한 가변후진 날개와 강력한 쌍발엔진을 갖습니다. 대공전투용입니다. 피닉스나 블루밥 등의 대공무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F-14는 연사력이 조금 느린대신에 세기체중 가장 범위가 넓은 벌컨포를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기체라고 합니다. 저도 몇번 계속해봤는데 대공전투에 능하다라는 의미는 벌컨포가 파워업을 하면서 넓어지는데 적 비행기나 헬기들이 곡선모양을 그리면서 아군을 위협하는데요. 자코기체들이 넓은 벌컨포에 맞아 쓰러지더라고요. 그래서 대공에 유용하다라는 의미가 적혀져 있는것 같습니다.

 

 

A-10 그렉 게이츠의 애증기, 폭탄 등 탑재량이 많아 대지 공격에 우수합니다. 네이팜이나, 통상폭탄등의 지상무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10은 2WAY 2연장 벌컨포를 장착하여 공중과 지상을 둘다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전방의 화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수형 기체라고도 하며 조작이 되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어때 돈을 가져오면 무엇이든지 가져와주지 - 맥코이 영감의 대사가 밑에 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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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엔에 낙찰받아 조금은 비싼감도 있었다고 생각해었는데요. 부속품에 기판 상태를 보니 이 정도 낙찰가는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숨을 건 외인부대!

브라운관에 꼽아보니 감성이 제대로 사는군요.  LCD 출력도 출력이지만 브라운관의 감성은 비교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 가장 매료되었던부분은 만화를 원작으로 그대로 잘 구성한부분이였는데요. 거기에서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좋았던부분은 벌컨포를 쏠때 효과음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부분입니다. 다른 슈팅게임도 수많은 명작들이 존재하지만 에리어 88만의 독특한 효과음들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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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레트로 팅크에 대한 장단점도 써봤지만 결국엔 돌고돌아 일제 오락 캐비넷에 연결해서 게임을 즐기는것이 가장 만족감도 높고 게임하기에 가장 알맞는 자세인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게임을 즐겨보려고 브라운관 29인치를 놓아보았지만 똑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는 없더라고요. 오락 캐비넷에 똑같은 환경을 구축하려면 놓는 책상이나 스틱부 위치도 알맞게 계산해야되는데 그런걸 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지출이 필요한데 생각해보니 무의미한 행동인것 같습니다. 상황이나 조건이 맞는다면 오락캐비넷을 가정에 들일 수 있으면 그야말로 최고지만 현실적으로는 되게 어려운부분이기에 저도 조그만한 사무실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락기기를 가정에 들여놓을 수 없기에 콘솔이나 레트로팅크 컨버터를 거친 컨트롤박스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확실히 옛날 그 감성 그대로 느낄려면 정형화된 치수로 제작되어진 브라운관 일제 캐비넷에서만 제대로된 느낌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뉴넷 처음들였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그때 무모하게 들였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아마 잘 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거의 가격이 1.5배정도 오른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것 같습니다.

 

 

개봉기는 여기서 마치며 다음 글에서는 플레이 및 전체적인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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