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케이드 퍼스널 칼럼

일본 도쿄 게임쇼 2023 행사종료 그 외 잡다한 이야기 TOKYO GAME SHOW 2023

by 레몬C 2023. 9.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근황이랑 최근에 만져보고 있는 삽질도 기록해볼겸 글을 적어봅니다.

 

 

@4GamerNews

4일간 진행되었던 도쿄 게임쇼 2023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무려 24만명이 되는 입장객들이 다녀왔다고 하네요. 저도 24만명 그 이상이 되는 일본 최대의 이벤트중 하나인 코미케를 2019년에 딱 한번 다녀온적이 있었는데요. 사람에 깔려서 죽는다는 느낌을 코미케에서 느껴보곤했었습니다.

 

 

철야라고 밤새워 줄을 서면서 땅바닥에서 돗자리깔고 자보기도하고 완전 버라이어티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었는데요. 새벽 한 4시까지인가 걷고 여기 도쿄빅사이트앞 이 자리에서 누워 잤던 기억이 납니다.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였습니다. 유명작가 책사려고 그러긴했는데 그냥 웃돈주고 일옥에서 땡겨오는게 싸게 먹히는방법을 늦게 깨달았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한번 코미케를 경험해본결과 확실히 오타쿠의 파워는 실로 막강하다라는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FF_XIV_JP

TGS 2023으로 다시 넘어가보겠습니다. 파이널판타지 온라인에 나오는 성을 레고로 재현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것 같더라고요. 정말 멋지게 잘 표현해놓은 작품같습니다. 

 

 

@ksononair

내년도 시리즈에 나올 용과 같이 신작, 캬바쿠라걸로 나오신 5인방도 최대의 볼거리였던것 같습니다. 흠 한때 같이 청춘을 보낸 익숙한 사야마 아이 배우밖에 모르겠군요. 

 

 

@M2_game

주요관심사인 아케이드쪽으로 바라본다면 슈팅게임을 가장 잘 이식시키는 회사 M2쪽 부스가 보입니다. 부스안쪽에는 달인왕과 아웃존이 시연대에 나와있는것같더라고요. 추즉하건데 차기 이식작으로 이 두 작품들이 이미 확정되어진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둘다 초명작인 작품들이지만 난이도가 너무나 어려워 개인적으로 약간 재미를 붙이기가 힘든부분들이 있더라고요.

 

 

@M2_game

관심이 가던 부분은 타츠진 부스에서 케이브 슈팅게임들을 디자인했던 만화가 이노우에 준야 선생님께서 50인 한정 사인회를 진행했던 부분이였습니다. 연출된 사진이지만 몸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뿜뿜하더라고요. 사인회 이벤트 하나만보고 가도 참 의미있는 행사 참여이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고요. 타츠진에서 24년도 신작슈팅으로 타츠진 익스트림을 출시하는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캐릭터나 디자인은 준야 선생님이 디자인을 하셨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림체에서 비슷한 냄새가 나는것 같더라고요.

 

 

@JokeRJUN

현대적이고 3D로 재현한 슈팅게임인것 같은데 잘 제작과정을 거쳐서 좋은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세부적인 스토리도 가미가된 작품인것 같아서 많이많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PS5로 출시한다는데 흠.. PS5를 사야되는 고민이 생기네요. 프리뷰 동영상이 올라오긴했지만 아직 게이머들의 반응은 호불호로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슈팅이란 장르가 참으로 매니악한 장르이긴하지만 계속 발전되고 좋은 이미지로 나아간다면 분명 슈팅의 붐?은 올것이라고 믿어의심합니다. ㅋㅋ (슈팅의 붐은 DOG HORN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아도 너무 마이너틱한 장르이고 난이도도 괴랄한 정도를 넘은 부분이여서 그냥 마이너한 장르는 마이너한 장르로 남는게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지네요.

 

 

@yae_br

타츠진 익스트림 포스터에 준야 선생님 싸인까지 받으신분도 있으셨습니다. 너모너모 부럽지만 사진으로 만족합니다. 조금 괴생명체 느낌이 나서 편안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도 있지만 그에 걸맞는 분위기와 연출이 잘 어우러져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슈팅으로는 프로기어쪽이나 여성버전 느낌이 들어간 케츠이에 힘을 실어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지만 기획자가 만들고 싶어했던 분야이니 제작사의 방향에 순응을 해야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기도합니다.

 

 

아무튼 기존 아케이드에서 명성을 날렸던 게임들은 현세대기로 차근차근 이식이 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반면에 또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 대사에 "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버려 " 이 대사가 좀 많이 와닿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케이드 황금기를 거친 제작사나 게이머나 원작의 추억에 젖어진 그 이상으로 기존것을 탈피하지 못한채 계속 리메이크를 발매, 조금 브랜드 네이밍만 변경하는식의 장사를 하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리메이크팔이에만 집중해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말 쓸 자격은 없지만 추억을 묻지못한채 기판을 수집하고 있는 저 자신도 아이러니합니다만 " 옛것이 좋은거시여 " 라는게 한편으로는 맞는 말인것 같네요. 참 제 기분도 오락가락합니다.

또 현세대 게임을 하려고 잡자니 복잡하고 뭔가 또 성향에 안맞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원점으로 다시 되돌아가곤 합니다.

 

 

그래도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3D화,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점차 진보되어 HD스타일의 미려한 디자인들을 선보이긴 하지만 오리지널에 비해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는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을 만족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춰서 따라가려는것보단 그저 본인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것들을 찾아가면서 취미생활을 보내는것이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 다른 SNS에서 보고 멋져보이고 재미있어보여 저걸 따라가볼까 하다가 오히려 더 스트레스만 받고 억지로하는듯한 느낌이 많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것들을 하자가 최근에 와닿는 모토입니다.   

 

 

반응형

 

 

 

위에 언급했던 옛것이 좋은거시여를 느끼게 되는부분이 요즘 삽질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짜잔~ 뉴아스트로시티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가 아니라 모니터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돌려봤습니다. 오락실감성은 평면보다는 볼록이 브라운관에서 해야 제맛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슈팅형으로 쓰고 있던 뉴아스트로시티의 모니터를 가로로 분위기 전환을 해보았습니다.

 

 

사실은 이 야구격투 리그맨 기판을 작동하는데 몇가지 체크하기 위해서 가로로 돌린 이유중에 하나인데요.

기판 리뷰쪽의 뉴넷시티로 물린 썸네일 사진을 보시면 엄청 어둡게 나온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사진도 삼성카메라로 찍어서 빛을 굉장히 많이 흡수해서 조금 밝게 나오는것 같지만 실제로 봤을때는 무지하게 어둡게 나옵니다. 그 사진이 뉴넷시티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모두 최대로 올린 사진입니다. 와~ 아이렘 기판들이 원래 이렇게 어둡게 나오는건가.. 해서 비교할겸 뉴아스트로시티를 이용하게된 배경입니다.

 

 

이거시 바로 고전 아케이드 감성 아닙니까! 역시 15K 출력은 나나오 모니터보드로 즐겨야 제맛인것 같기도합니다. 헤이 오락실에서 보던 그런 화질을 보여줘서 너무나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렇다고 뉴넷시티를 소홀히 하기도 그렇고.. 이걸 어찌해야한담 고민고민하고 있다가 최근에 RGB 앰프를 사용한 방법을 찾게되어서 이 아이렘 기판에 대한 출력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추후 이 문제도 간략히 포스팅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키사마~ 너만 훔쳐보고 있었다니! 고전 벨트스크롤의명작, 파이날파이트도 테스트 삼아 돌려봅니다.

이 기판도 구매한지는 좀 되었는데 조만간 같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벨트스크롤중에 타격감이 넘버원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스플래터 하우스입니다. 나나오 모니터로 보는 스플래터 하우스는 기존에 보았던 공포감 그 이상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스플래터 하우스 다음 포스팅은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천천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긴 연휴동안엔 삼국지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퇴근하고 후딱 교보문고에 한권씩 재고가 남아 있어서 집어들고 들어왔습니다. 삼국지라고 해봤자 어렸을적 능인에서 나온 곱빼기 만화 삼국지를 읽은게 다였고 그 이후론 제대로 삼국지를 읽어본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떤책을 읽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싶어서 여러 책을 고민고민하다가 이 설민석의 삼국지가 읽기 편해보이기도하고 몰입감이 높아보여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이와 관련된 기판 이야기도 같이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추석 연휴전 근황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다들 즐겁고 안전운전되는 귀성길 되시며 또 재미있고 유익할만한 소재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