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이번에도 게임센터 폐점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폐점이 이곳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데 그중 기록에 남겨볼만한
곳들을 추려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시에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
그래도 오사카역이나 난바역에서 30분정도
걸리는곳에 위치하고 있군요.
빨간색 조명이 유독 튀어보이는 이곳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핫한 테마는 바로
격투게임이 주를 이루는곳입니다.
게임센터 안의 분위기는 이러합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폐점 직전의 분위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많은 게이머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핫한 장르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2X
우측에 3쌍의 블라스트시티에서
가동되고 있는 슈스파 2X
한판에 50엔 설정이라던데요.
이래서 사람들이 많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슈스파 이외에도 서드버전, 다른 2버전도
요청하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게임이며 철권, 마작 등 다양한 기기들이
즐비해 있어 평균 수준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듯 합니다.
폐점 당일 앞의 거리는 이쪽을 다녔던
게이머들로 가득 메웠으며
격투게임 동호회인것 같은데
여기는 폐점일까지 같이 엠팔라와
함께 하셨네요.
사진에서 수년간 같이 함께했던
그들의 격투게임 인생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것 같습니다.
한 20명정도 되어보이는 이런 아케이드
게임동호회가 쭉 이어져오는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들만의 삶의 활력소가 사라졌겠지만
또 다른곳에서 서로 즐기고 교류하고
그러겠지요.
게임센터가 급속히 사라져가는 상황을
바다건너에서 사진으로만 보고있는데
점점 아쉬울 따름이네요.
오프라인이 사라지고 오직 온라인으로만
남아지고 있는 이 현상이 좋은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사람사는맛은 점점
사라져가는것 같습니다.
슈팅장르나 벨트스크롤 장르쪽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이쪽의 정보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기통도 두대 정도 있는것 같고
주로 스파2 매니아들과 근처 일반게이머들이
자주 다녔던 게임센터로 보여집니다.
이제는 갈 수 없는 엠팔라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야
또 기회가 주어지기 마련인데
아케이드 게임은 그러지못하는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지나간 매물은 구하기가 힘들어서..ㅋㅋ
이번주가 절정인 벚꽃 나들이
정말 봄이 완연한 날씨였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빵댕이가
불났지만 벚꽃보면서 봄내음 맡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번 엠팔라 게임센터 폐점을
쭉 보다가 갑자기 격겜에 눈이 돌아갔었는데
2X 버전이 가장 인기가 있는 버전인것
같더라고요.
혹했는데 그냥 혹만 했습니다.
격겜을 잘할 자신도 없고 ㅋㅋ
마지막은 메이트리의 슈스파 아카펠라로
마무리지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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