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3주차 일기장

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준비하고 있는 기판 리뷰가 상당히 늦어질것 같네요.

하는 일도 장마이후로 계속 밀어붙여야되서 토요일까지 하고 있는중이네요.

 

 

간단한 근황도 적어볼겸 일기장을 쓰게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일기장 대체 왜 쓰는거야.. 맨날 이런 생각으로 썼는데

일기장은 하루 또는 한 주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어떻게 한 주를 지냈고

거기에서 느꼈던것이나 배웠던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검토하는 일련의 행위인것 같습니다.

 

 

그걸 메모함으로써 나중에 찾아볼 수도 있는거고 또 다시 한번 봄으로써

아 그때는 그랬었지.. 이렇게 했었구나라는것도 다시 상기시키게 되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좋은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무비자입국을 다음달 11일부터 재개한다고 하죠?

거의 2년 반개월만에 열리는군요.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간것이 20년도 였으니까요. 딱 코로나 터지기전에 1주일정도 다녀왔는데

흐으... 그때 안갔었더라면 많이 속이 쓰렸을것 같았네요. 하하..

 

 

오락실 ㆍ 기판에 관련된 부분을 올해부터 접어들게 되면서 그때 가보지 못했던곳들을

한번 쭉 가보고 싶네요. 신기하게도 도쿄 아키바에 있으면서 갈곳들을 제대로 가지도 못하고 

헤이만 주구장창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덕분에 전일슈터 유세미, 클로버씨도 잠시나마 실물을 볼 수 있었네요. 

뿐만 아니라 슈팅게임 매니아들 플레이하는것도 뒤에서 참 시간가는줄 모르게 구경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 최대 여행 커뮤니티, 네일동에서도 엄청난 글들이 하루에도 쏟아져나오더라고요.

11일날 풀리면 에어텔만 되냐, 뭐가 어쩐다냐.. 벌써부터 부앙부앙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가고 싶은 마음은 다들 굴뚝같으시겠지만 

너무 많은 기대감은 반대로 큰 실망감을 가져올 수도 있기에 적당한 긴장감과 여유를 가지면 좋을것 같네요.

 

 

아직 코로나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부분에다가 입국에 대한 부분이 안정화 되려면

최대는 3개월정도, 여유있게 상황을 주시하면서 계획을 잡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너도나도 가려고 할 것 같아 내년 4월까지는 굉장한 인파가 몰려들것 같네요.

저도 일본 스시집 가서 정식에 생맥한잔 먹고 숨겨진 오락실도 가보고, 좋아하는 미술관도 들리고 싶네요. 퍄퍄

 

 

이번주에 예비군 훈련 하루 다녀왔습니다.

올해 5년차인데 앞으로 5년 더 남았..ㅋㅋ

경기도에 있었을때 예비군 선배님들 열악한 부대에서 교육시키느라 개힘들었는데

요즘에는 과학화 훈련장이라고해서 서바이벌 게임장처럼 온몸에 센서 붙이고 재미있게 교육하더라고요.

하루였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교육 잘 받고 왔습니다.

식사도 도시락처럼 나오는건 처음봤네요. 군대가 점점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1945 - 2 전단지,  위키 출처

슈팅게임 베스트셀러중의 하나인 '스트라이커즈 1945 - 2' 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란색의 배경에 전투기들의 아트워크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스트라이커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으며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업, 봄 아이템 먹었을때 들리는 효과음은 짧지만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케이브의 탄막슈팅과 다르게 탄속이 빨라서 사이쿄게임들이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ㅠㅠ

게다가 5스테이지부터 스테이지내에서 죽으면 컨티뉴해도 처음으로 되돌아가더라고요.

뭐지 이건...! 폭탄을 전략적으로 잘써야 그나마 클리어가 가능하고 무분별하게 쓰면

이거 난이도가 꽤 있더라고요. 영상은 잘러서 올려야겠네요. 너무 어려워서..

 

 

아무튼 정리가 되면 볼거리 높은 1945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요즘 나무위키.. 너무 정리가 잘 되어있더라고요. 

낮에 돌아다니는데 아직까지는 많이 더운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일교차 유의하시고 건강한 주말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