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케이드 퍼스널 칼럼

2023 JAEPO 개막 그리고 EXA Arcadia

by 레몬C 2023. 2. 12.
반응형

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지난 10일, 11일날 개최된 자에포 2023과 

엑사 아르카디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락 게임센터에 출시될 신규작품들을 미리 엑스포에서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한 이벤트 행사인것 같더라고요.

전기세 오름에 사라져가는 게센 아케이드 현 상황에서 과연 어떤식으로

전시가 되고 홍보가 되는것에는 궁금하긴 했었습니다.

10일날에는 비즈니스 방문객 티켓 입장

11일날에는 비즈니스 + 일반 방문객 티켓 입장이네요.

저는 3~4일정도 하는줄 알았는데 딱 2일 하는것 같더라고요.

 

 

반다이 남코, 코나미, 세가, 타이토 대기업 점포가 있고

그 안에 자잘자잘한 아케이드 코너가 있네요.

 

 

남코는 아이돌마스터, 건담, 죠죠. 태고의 달인 외

다양하게 런칭을 선보이는것 같습니다.

제가 흥미있게 볼만한것들은 없네요.

남코는 타임크라이시스 시리즈가 최고!

 

 

코나미는 비트마니아를 필두로한 댄에보, 팝픈뮤직, 사볼

리듬게임들 라인업이 주로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라이브 행사들도 꽤 있더라고요.

 

 

세가부스에서는 리듬게임 DJ라이브도 진행하는것 같습니다.

마이마이는 그 세탁기 모양의 리듬게임?

츄니즘, 온게키 이름만 들어봤지 전혀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되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리듬게임에는

이제 흥미가 없어진지 오래이긴하네요.

대학교때 유비트하다가 손에 피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피나면서까지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적이 있습니다.

물론 잘한것도 아니였고 잘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현타오면서 자연스럽게

리듬게임은 멀어지게 되었네요.

리듬게임할시간에 슈팅게임이나 팔껄...

 

 

타이토 부스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아케이드를 선보이는군요.

격겜에도 관심이 1도 없으니.. 패스해봅니다.

 

 

@sanwadenshi

아케이드 레버나 버튼에 정평이 나있는 삼화전자

근데 주문만 받고 물품은 2~3주 후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상황인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현장판매분은 좀 가져다 놓아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판매도 되지않는 쓸데없는 재고분은 줄이겠다는 이야기인지

 

 

뭔가 이 사진에서 우측에 보이는 UFO 캐쳐 저 기기들이

외로워보이지 않나요?

부스들이 띄엄띄엄 있는것 같고 구성도 왠지 초라한듯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관심이 가는건 에이코 부스에서 엑사에서

출시한 게임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어찌이게 메인코스로 되어버린건지 알 수가 없군요.

엑사 마더보드도 리스플랜으로 도입하는군요.

그리운 레트로 게임들을 엑사만의 입맛에 맞게 

리뉴얼하거나 아케이드버전을 복원하려는 노력에는

박수를 받아 마땅한것 같습니다.

 

 

@BEEP_akihabara

엑사 전용 캐비넷이라고 하는데요.

서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라이트용인것 같습니다.

흠... 한때 유명했던 게임 회사들과 협업하면서

새롭게 EXA 만의 특별한 LABEL 들을 만들고 있는것 같지만

뭔가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고싶은 욕구가 전혀들지 않네요.

 

 

@exaarcadia

이런식의 느낌입니다만 그나마 사라져가는 

레트로 라인업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과정인것

같지만 LCD로는 브라운관 시절의 감동을

재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라인업은 다채롭고 볼륨감을 높게

세워놓은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대전격투는 낫마이스타일..

 

 

뭔가 PC게임 느낌의 비주얼이 강해 이질감과 

세련되고 너무 많은것을 화면에 표현하려다 보니까

오히려 저는 거부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최대왕생 엑사 라벨도 위아래 정보표시화면들이

많아서 약간 있는듯한 느낌을 주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기체안의 주인공이 되어서 온전히 필드에서의

직접 전투만 하는것에 집중을 두어야 되는데 

뭐있고 뭐있고 주렁주렁 달아놓은듯한 느낌이네요.

조잡하고 산만하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성이 떨어진다든가 그런건 전혀아니지만요.

그냥 분위기상 조금 매치가 안맞는것 같습니다.

저 식혼도는 구완게 분위기의 후속인줄 알았는데 

취향에 너무 안맞아도 너무 안맞을수가 없네요.

 

 

동방슈팅이 정식적으로 나온부분은 저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전환경이외에도 스칼렛 디아볼릭이라는

테마버전으로 새롭게 내는것 같더라고요.

동방도 시리즈로 마케팅하면서 팬층 기반을 다져나가려는

전략일것 같네요.

 

 

@claricedisc

여기서 주 메인은 바츠군인데요.

아니 이 회장에서 주 관심은 바츠군이라고 말할 정도로

슈팅게이머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되어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바츠군 별 재미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메로 여러번 플레이 하다보니 시원시원한 맛이 일품인

슈팅게임이더라고요. 

도돈파치의 거의 프로토타입 게임이지만 기판 가격이

너무나 사악해서 사야할 이유가 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또 스페셜판이 따로 있던데 루프가 약간 뒤바뀌어서 진행이

되던데요. 흠.. 본래의 기판 롬을 바꿔서 껴넣어야되는데

순수게임만의 오리지날의 기품도 떨어지는거 같고 그러네요.

1주, 5면 엔딩으로 한판 시원하게 즐기는 만족감은

충분히 커버할지는 몰라도 가격이

너무 산으로 가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거뿐만 아니라 대부분 기판들이 산으로 가고 있지만요.

 

반면에 바츠군 디자이너인 이노우에 준야님도 재참여하여

다시 캐릭터를 그리셨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리뉴얼된 엑사버전은 꽤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charlie0816

엑사버전 이외에도 편리하게 여러모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듯한 모습이네요.

 

 

@Area51_zek

좌측 카운터 숫자가 있는거보니 엑사버전에서는

뭔가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캐릭터 일러스트 보는맛도 있고 각종 가젯보는맛도 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전 새턴판 겉표지 디자인!

이거 너무 맘에들더라고요.

옛날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림체에다가 각 캐릭터가 풍기는 개성과

느낌이 다 제각각이여서 아름다운 일러스트인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옛날 고전 명작들을 EXA로 다시 내주는 모습은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야만 하는것은

당연한부분이지요.

아무래도 옛날의 감성을 지금 세대에 주입하려고

노력하는것은 바보 같은 짓인것 같고 그 시대에는 

그런감성들이 존재했다!

이정도로만 보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현상이 가장 아름다운 행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고전게임! 아케이드게임! 기판!

막 주입식으로 쓰는 경향이 짙은데 

좋은걸 어찌할까요? ㅠㅠ

 

브라운관으로 보는 고전게임의 맛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과 만족감을 불러일으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굳이 EXA  제품을 사서 즐긴다는 부분은

약간 희소성이나 가치도 떨어지는것 같고

(한정 마더보드도 판매하던데 프린팅 마케팅으로

보이던데요.. 근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

최대왕생 EXA 만 봐도 기체 입력이 칼같이 떨어져서

더 빠르게 진행되고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도 보이더군요.

지인분 후기글안에

기판사서 구성품이나 내용품을 보면 

뭔가 싸구려 느낌이 물씬 풍기는것 같더라고요.

제대로된 한정 포스터나 오르골 이런것도

생각해 볼만할것 같은데 말이죠...

좋은 게임IP들을 사거나 협업하여

가지고오는것 같지만 구성품에 많이 신경 좀 써주지...

어째 90년도 00년도 인쇄술보다 못한 구성품을

만들어서 파는건지 이해가 1도 가지 않습니다.

엑사 아르카디아 키링은 도대체 왜 주는건지..

이름도 EXA 만의 멋이라는게 있는것인지..?

 

 

 

결론은 아케이드 기판이 답이다! 

뭐지 이 병맛 같은 소리는??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다행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또 재미있는 글감을

가져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