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23년 잘 풀어가시고 계시나요?
저 역시 잘 풀어나가면서도 순리대로 받아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제 조금 한숨 돌릴 수 있을것 같아서
블로그 글을 작성해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공부를 짬짬히 해야되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컴퓨터 뿅뿅 30분 만지다가
침대로 누워버리는데 책 잡고 30분만이라도 앉아있는
연습을 해야되겠더라고요.
이번에 설 연휴가 화요일까지여서 좀 여유있게
기판도 만지고 영상 작업도 하면서 글을
써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23년도에는 기판 구입하는것도
이제 끝을 내야되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계획했던 퍼즐들을
다 마무리 해보고 싶습니다.
CPS 1 기판들을 손을 대려고 했다가
물건나오는 일옥시장을 보니 자주 등장하기도하고
지금 당장 사서 크게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할것 같더라고요.
파이널파이트나, 마계촌정도가 딱일것 같아서
생각중이긴한데 CPS 1 을 사느니 다른거에 먼저
투자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선뜻 손이 가지는않더라고요.
역시 제 입맛대로 구매하는것이
만족감도 높고 돈을 허투로 쓰지 않게 되는것 같은 생각입니다.
작년부터 고심하고 계획했던 기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몇번 언급하곤 했는데요.
그 퍼즐조각을 운이 좋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판은 바로바로...
석양이 지는 배경에
나무들이 고요하게 서있는듯한
이 화면을 보고 싶었습니다.
바로 구완게 기판을 구입했습니다.
국내 아케이드 콜렉터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던 기판입니다.
가격이 꽤나 높아졌던 기판이지만
정말로 운이 좋게 나름 최근 1년간 낙찰된 가격에서
최저 가격 비슷한 선에서 잘 구한것 같네요.
위의 메인 대기화면이 약간 긴 장도를 차고 있는
사무라이 검사나 뭔가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닌자가
숲속의 한가운데에 주변을 빠른보폭으로
배회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옛날 일본 사무라이풍과 호러적인 요괴요소를
콜라보시켰으며 이노우에 준야님의 아트스토리를
단적으로 잘 표현시켜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잠마에 기판을 꼽고 위의 화면을 그냥 멍하게 10분정도
바라보니 온몸에서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확실히 이상한 취미가 있는 오타쿠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선택할때의 이 브금은
매번 들을때마다 비장하고 웅장한 음악을
풍성하게 표현하더라고요.
너무나도 좋아하는 연출과 브금으로인해
온몸에 소름이 끼칠정도네요.
무려 게임오버도 GAME OVER의 문구가 아닌
"유메노 오와리(꿈의 끝)"
꺄아아아악 ㅋㅋㅋ
너무나 아름다워서 미칠것 같습니다.
확실히 소소한 부분들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고
요괴의 컨셉이라는것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준것으로
극찬을 아낄 수가 없더라고요.
고독한 가면을 쓰고 수리검을 던지는 닌자, 시신
주술이 담긴 화살을 당기는 무녀, 코사메
단검을 다루는 현상금 사냥꾼, 켄스케
각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샷의 도트 표현이
제 스타일이기도 하고 3개의 캐릭터를 입맛에 맞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매리트가 있더라고요.
시신이 던지는 수리검도 멋있지만
코사메가 날리는 화살표현
겐스케가 던지는단검 도트표현들이
파워업을 하면서 굵직굵직하고
직관적으로 변화하는게 특징점이더라고요.
또한 자코들을 죽이는 표현들이
사실적으로 느껴져 이 부분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시각적인 재미가 배가되어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는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기판을
손에 넣고 즐기니 이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요.
이 당시 케이브 회사는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여러가지를 시도했던 대단한 회사임에
틀림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완게 기판을 입찰하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기판 리뷰글에 녹아들게하여
그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설 연휴가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재미있는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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