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씨입니다.
첫번째 구입한 기판을 적어보려고 해요.
제가 기판에 대해 관심을 가진건 하우스 오브 데드1이 비중을 많이 차지했지만 솔직히 데스아더로의 유입이 컸습니다.
네이버 레트카페 구닥동을 통해서 메가드라이브 소프트 몇점을 사긴했어요.
베어너클2, 3, 세일러문, 마이클잭슨, 파이널파이트CD 딱 이렇게 구매를 했네요.
보면은 다 벨트스크롤 게임들이죠.
조작하기도 쉽고 구간마다 나오는 악당들을 순수전략과 조작컨트롤로 싸워나가는 재미
무엇보다도 타격감있는 게임들을 선호했습니다.
다 타격감이 있는건 아니고 약간 떨어지는 몇게임들이 있지만 보통이상의 재미를 가져다주는건 사실이였습니다.
좀 더 벨트스크롤 다양한게 없나해서 여러가지 찾아보던중에 골든액스 메가드라브용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그 중 특이하게 도트캐릭터들이 강렬하고 뚜렷하게 캐릭터성을 자아낸 게임이 있더라고요.
그게 골든액스 시리즈중에서 데스아더라는 타이틀을 가진 게임이였어요.
"그런데 이건 메가드라이브용이 아니네..." 아케이드용 게임이였던거에요.
하.. 이거 너무 하고 싶고 가지고 싶은 물욕이 마음속에서 요동을 쳤었어요.
그리하다가 일본옥션이라는걸 알게되고 그 중 아케이드 게임기판 판매탭을 보게 됩니다.
건너지 말아야할 그 강을 건너버렸던것이였죠.
아무튼간에 전 꼭 이 기판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데스아더 기판이 대략 50~60사이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던것 같아요.(21년기준)
그래서 우선 기판 매물이 반년에 두개정도 나올까 말까한 상황이였던것 같고 1월달 기준으로 등록된 매물은 없었어요.
그러던 2월초정도에 하나 매물이 등장했는데 인스트/설명서까지 포함된 매물이 올라왔었어요.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103564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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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기회다.. 무조건 사야된다 해놓고
5분전쯤에 입찰을 들어갔죠. 그때 서류작업하면서 입찰했는데 가격이 오르고 올라 세금포함하여
79200엔에 낙찰했습니다.
처음 기판사는거이기도했고 이런거 처음 구입해보는데 덜덜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기다림의 끝에 관세까지 지불하니
송료포함 97만원정도 나온거 같네요.
거의 몇년만에 받아보는 해외배송택배네요.
크기도 상당히 컸네요.
뽁뽁이로 잘 싸매서 도착하긴 한 것 같습니다.
상품 판매 사진 그대로 인스트와 설명서 모두 잘 도착했네요.
소형 마퀴용 인스트럭션입니다.
기판과 인스트럭션의 넘버링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정품씰이 붙여진 인스트럭션이니 만족합니다.
다가오는 악의 무리들을 검과 마법으로 무찌르자!
왼쪽은 공격버튼과 점프버튼 그리고 마법 버튼, 포션을 이용한 마법 사용, 탈것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으며
오른쪽은 필살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길을 첫번째 스테이지로 시작해 데스아더가 있는 성까지
또 중간중간마다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모험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네요.
그야말로 판타지 모험의 완전체라고 생각합니다.
기판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은 메뉴얼입니다.
저에게는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캐릭터별 인스트럭션 스트립입니다.
뒷부분에는 약간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앞면 인쇄부분쪽은 깔끔하네요.
골든액스에서는 각기 개성이 다른 4개의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강한 불꽃 마술을 관장하는 전사, 스턴! 9개의 포션을 소모하며 위력은 강합니다.
천둥 마술을 조종하는 반인반수의 여전사, 도란! 4개의 포션을 소모하며 위력은 약합니다.
석화 마술을 조정하는 고어와 길리우스, 13개의 포션을 소모하며 위력은 최강입니다.
도적의 피를 이어받은 소인족전사 리틀트릭스, 6개의 포션을 소모하여 체력회복 나무열매를 생성합니다.
2인플레이시 트릭스가 힐러역할하면서 천천히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기판은 양호한편인것 같습니다.
골든액스는 4인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는데 이 기판으로는 뭔가의 조정을 해줘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씰에도 2P로 적혀져있어서 현재로서는 2인플레이만 가능하나봐요.
깔끔하게 전체샷을 찍어보았습니다.
기판의 구성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1층이 메인보드 2층이 롬보드 데이터보드? 3층이 비디오 보드 이런것 같던데
아무튼 3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은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세가의 로고만 보면 가슴이 쿵덕쿵덕 뜁니다.
잠마커넥터에 연결을 해주고 기판을 구동시켜볼게요.
데스아더 등장~!
골든액스 데스아더 메인타이틀 화면입니다. 참 멋진 메인화면이지 않습니까?
가볍게 좋아하는 여성캐릭터 도라로 한판 해볼게요.
키엑.. 챕터1은 무난하게 클리어. 챕터2 인디언 챕터인데 전갈한테 사망해버렸네요. ㅋㅋ
뉴넷시티가 정비되면 아케이트 캐비넷으로 좀 더 좋은 실력으로 플레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캐릭터들도 개성있게 4명의 캐릭터 중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박력감있는 타격감, 필살기의 쾌감, 대쉬공격, 다양한 평타 커맨드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각 스테이지별 보스며 판타지성을 잘 살린 벨트스크롤 중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스아더 막판 보스의 등장은 참.. 눈물이 납니다.
제가 생각했던 벨트스크롤의 가지고 있어야할 부분을 다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뉴넷시티에 꼽아본 데스아더 기판입니다.
이쯤에서 간단히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으며 다음 두번째 기판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취미생활하시길 바랍니다~!
P.S.
22.09.10. 사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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